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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배우' 나카다이 타츠야 별세, 향년 92세..구로사와 아키라 페르소나

  • 김노을 기자
  • 2025-11-11
일본 영화 황금기를 이끌었던 배우 나카다이 타츠야가 별세했다. 향년 92세.

나카다이 타츠야가 이끄는 일본 '무명학원' 측은 11일 "지난 8일 새벽 나카다이 타츠야가 폐렴으로 인해 영면에 들었다"고 밝혔다.

나카다이 타츠야 측에 따르면 장례식은 가족 및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모여 조용히 치러지며, 작별회 등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1932년 도쿄에서 태어난 나카다이 타츠야는 1954년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이 연출한 영화 '7인의 사무라이'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할복',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카게무샤', '아수라', '란', '해변의 리어'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일본 영화사에 족적을 남겼다.

특히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 다수에 출연하며 '구로사와 아키라의 페르소나'라는 수식어를 얻었으며, 최근까지도 영화는 물론 연극, 브라운관을 왕성하게 오가며 활약했다.

후진 양성에도 힘썼다. 1975년 배우 출신인 아내 미야자키 쿄코와 '무명학원'을 설립해 후배들을 키웠다. 일본 국민 배우 야쿠쇼 쇼지도 나카다이 타츠야의 제자다.
김노을 기자 | kim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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