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상진이 정력가를 자처했다.

1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끝까지 간다'에는 인천 연안부두를 찾은 한상진, 성유리, 이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한의사 신동진, 내과 전문의 강수진과 함께 어시장 상인들의 건강 고민 해결에 나섰다.

이날 신동진은 바닷장어를 가리키며 상인에게 "장어 꼬리를 먹으면 정말 효과가 있느냐"라고 물었다. 그러나 상인은 "나는 모른다. 한의사들이 알겠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동진은 "꼬리는 더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그 부분의 살이 훨씬 더 (단백질) 섭취가 빠르다. 단백질이 훨씬 더 흡수가 잘 된다"라고 효과를 설명했다.

이어 "장어 꼬리와 비슷한 게 또 있다. 참새 날개다. 빠르게 움직이는 부위다"라고 덧붙였다.

이때 신동진은 "참새 날개를 먹으면 바람피운다는 얘기가 있다"라고 한상진의 어깨를 툭툭 쳤다.

그가 당황하는 한상진에게 "우리 정력가 분"이라고 너스레를 떨자 한상진은 "먹지 않아도 뭐"라고 허세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