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인영이 당근마켓에서 산 명품 시계 짝퉁 논란을 종식했다.

1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인영인영'에는 '내 시계가 짭이라고? 그래서 감정 받으러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유인영은 "최근에 올렸던 시계 영상을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다"면서도 "댓글에 당근마켓으로 직거래한 시계에 대해 '분명 짝퉁이다. 뭘 믿고 퀵으로 제품을 받았냐'는 얘기를 해주셨다. 짝퉁일 거라는 생각은 해본 적 없는데 댓글을 읽고 충격받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불안해지더라. 별의별 생각이 다 들어서 감정을 해볼 생각이다. 살짝 걸리는 부분도 있다. 일본에서 사셨다고 했는데 박스나 개런티 카드가 없었고 유독 골드 빛이 노랗다"라고 의심했다.

그는 짝퉁 중에 1등이 샤넬 시계라고 한다. 제 주위에서도 영상을 보고 60% 정도가 가짜 같다고 했다"라고 울상을 지었다.

유인영은 한국명품감정원을 찾았다가 감정 결과가 나오기까지 일주일 정도 걸린다는 말에 왕십리에 위치한 감정소로 발걸음을 돌렸다.

감정사는 긴장된 모습으로 결과를 기다리는 유인영에게 "진품이 맞다. 배터리 교체해 드리겠다"라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이에 유인영은 "저 진짜 떨렸다. 내가 각인이 괜찮다고 말하지 않았나. 저 이거 250만원 주고 샀다. 그분 당근 점수가 99점이었다. 난 처음부터 믿었다. 잘 알아보고 사면 좋은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가질 수 있"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