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장우가 함은정의 연애사에 대해 오해한 사실을 털어놓았다.

16일 유튜브 채널 '함은정'에는 '우리 (따로) 결혼했어요 (feat. 우정커플 이장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장우는 "우리가 전화로도 되게 얘기를 많이 하지 않았나. 네가 그때 나한테 결혼할 사람이 있다고 했다. 내가 느꼈을 때 남자 배우를 사귀고 있다고 느꼈다. 네가 그렇게 뉘앙스를 풍겼다. 연하 남자 배우를 사귀고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너는 그냥 아니라면서 '약간 철없다'라고 말해서 '큰일 났다'고 생각했다. 너는 연하 남자배우랑 결혼하면 절대 안 된다. 내 생각인데, 내가 무조건 얼굴 한번 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결혼 기사 난 다음에 생각한 게 연하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급하게 한 거 같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함은정은 크게 웃으며 "결혼식 올 때 와이프랑 같이 와라. 어머니도 오고 싶어 하다고 하면 같이 와라"라고 했다.

그는 "결혼식을 위해 너무 달리는 느낌이 너무 피로하다. 반지도 다행히 남편이랑 내가 잘 맞는다. '있는 거 그때 가서 하자'고 했다. 왜냐면 반지를 보는 순간 알려지니까, 기사 나는 날 가서 반지를 골랐다"고 밝혔다.

이장우는 "네가 명품백 안 좋아하지 않나. 우리나라 분위기가 있어야 하는 분위기라 하나쯤 있는 게 좋지만, 너는 없어도 되는 사람이다. 그걸 남편분이 보신 거 같다"고 칭찬했다.

그러자 함은정은 "그것도 맞다. 조금 덜하니까 그게 맞았던 거 같다. 결혼 준비하면서 더 느꼈다. 잘 만난 거 같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한편 함은정은 오는 30일 김병우 감독과 결혼식을 올린다. 김병우 감독은 영화 '더 테러 라이브',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을 연출했다. 그는 오는 12월 19일 넷플릭스 '대홍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장우는 오는 23일 배우 조혜원과 결혼한다. 두 사람은 KBS 2TV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을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