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카라의 강지영이 가수 겸 배우 김윤지의 이종사촌이라는 사실이 방송을 통해 언급됐다.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599회 '경험이 아이를 키운다' 편에는 김윤지가 딸 엘라와 단둘이 목장 데이트를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윤지는 "엘라에게 엄마 소리를 꼭 듣고 말겠어"라며 생후 16개월 된 엘라와 특별한 데이트를 준비했다.
목장 방문에 맞춰 꾸민 모녀의 데이트 룩은 시선을 끌었다. 엘라는 젖소 무늬 옷과 송아지 귀 모양의 머리띠를 착용해 귀여운 '아기 젖소'로 변신했다.
엘라는 아기 젖소에게 직접 우유를 먹이며 능숙하게 '케어'에 나서 김윤지를 놀라게 했다. 자신보다 덩치가 큰 젖소들이 아기라는 것을 이해한 듯 "꺄아"라고 옹알이를 터뜨리며 눈을 맞추는 모습이 따스함을 더했다.그러나 곧 김윤지는 나홀로 육아에 지쳐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MC 랄랄은 "육아하면 진짜 눈이 다 풀린다. 차라리 밤 새워서 일하라고 하면 한다. 진이 쭉 빠진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고 공감했다. 김종민이 "6시간 보는 것도?"라고 묻자 랄랄은 "나중에 애 낳고 다시 말해"라며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는 김윤지의 든든한 지원군도 등장했다. 카라 출신 강지영이 깜짝 방문한 것.그는 "전 윤지 언니의 사촌동생이자 엘라의 이모다"라고 소개했다. 김윤지는 "제가 외가의 첫째고 지영이가 막내다"며 "나이 차가 무색할 정도로 너무 좋은 친구다. 결혼하기 전에는 정말 자주 만났다. 속 얘기도 자주 하던 사랑하는 동생이다. 워낙 사이가 좋고 친하다 보니까 SOS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강지영은 "친언니 조카의 육아도 자주 도와줬기 때문에 아기 보는 건 크게 어렵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하며 밝게 웃었다.
이후 두 사람은 에너지 넘치는 엘라를 위해 트램펄린 위에서 카라의 트레이드마크인 엉덩이 춤을 함께 추며 열정적인 '합동 육아'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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