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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급 비주얼' 방탄소년단 뷔, KBS '가요대축제'서 열정 가득 '무대 천재'+팬사랑 "아미가 너무 보고파"

  • 문완식 기자
  • 2020-12-18


방탄소년단(BTS) 뷔가 KBS '2020 가요대축제'에서 팬들에 대한 그리움을 전하며 열정 가득한 무대를 펼쳐 감동을 안겼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8일 방탄소년단은 '가요대축제'에 출연해 인터뷰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방송 전 포토월에서 뷔는 흰색 셔츠에 검정색 타이, 검정 롱코트를 매치해 댄디하고 포멀한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포토월 인터뷰를 맡은 MC딩동은 12월에 생일인 뷔에게 한마디를 부탁했고, 뷔는 진을 바라보며 (진)형도 생일이긴 한데 일단 대표로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12월 30일(뷔 생일) 뭐 별거 없습니다. 아미가 너무 보고싶어요라고 진의 생일도 함께 언급함과 동시에 팬들에 대한 그리움을 로맨틱하게 표현하며 설렘을 안겼다.

이날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마음의 연결'이라는 콘셉트로 어깨 수술 후 재활 중으로 함께 활동하지 못하는 멤버 슈가에게 마음을 전했다.

RM이 직관적이고 멋있는 형만의 케어가 없으니까 기자간담회 때 진짜 힘들었다고 말하자, 뷔는 형이 얼마나 고생해주는지 그때 알 것 같더라며 슈가의 빈 자리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고마움을 표했다.

VCR을 통해 서로에게 마음을 전한 후 방탄소년단은 첫 1위를 안겨준 'I NEED U'부터 처음으로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오른 곡 'Dynamite'(다이너마이트), '핫 100' 1위에 오른 첫 한국어 곡 'Life Goes On'(라이프 고즈 온)까지 다른 분위기의 세 곡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첫 번째 무대인 'I NEED U'에서 방탄소년단은 2015년 그때의 모습을 재현하듯 흰색 셔츠와 검은색 팬츠를 입어 추억을 소환했다. 특히 뷔는 리본을 늘어뜨린 타이를 착용해 5년과 다를 바 없는 풋풋함을 선보였고, 더욱 완벽해진 미모와 퍼포먼스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Dynamite'에서 뷔는 동화 속 왕자님 같은 착장으로 변신했다. 동작이 많고 동선이 긴 퍼포먼스였지만 무대를 즐기는 여유로운 표정이 '무대 천재', '무대 장인'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주며 화면을 가득 채웠다.



마지막 'Life Goes On'에서는 올 화이트 의상을 입어, 뷔의 수식어인 '천상의 아름다움'을 증명하듯 눈부시게 아름다운 비주얼과 함께 고막을 녹이는 감미로운 보이스로 또 한 번 팬들을 사랑에 빠뜨렸다.



코로나19로 인해 관객석은 비어 있었지만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무대를 가득 채워 감동을 안겼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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