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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Blue & Grey', BTS 구글 트렌드 전 세계 1위..싱어송라이터 역량 입증

  • 문완식 기자
  • 2020-12-21


방탄소년단(BTS) 뷔의 자작곡 'Blue & Grey'가 BTS 관련 구글 트렌드 최상위권을 휩쓸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구글 기반 검색 분석사이트 SM 트렌드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 기준 직전 30일간 전 세계에서 BTS와 관련해 가장 많이 검색된 주제 1위는 'Blue And Grey Lyrics Bts'(블루앤그레이 가사)였다.



미국에서는 Bts Blue And Grey가 1위에 올랐고, 인도에서도 1위, 캐나다에서는 2위에 오르며 곡에 쏟아진 대중적 관심을 증명했다.

일본에서는 후지 TV의 뮤직 토크프로그램 'Best 10 of Mind'의 'T Night' 특별편에서 '다이너마이트'와 함께 'Blue & Grey'를 톱 10 곡으로 선정할 정도로 그 인기가 뜨겁다.



최근에는 가사, 음악뉴스 등 대중음악 전반에 걸친 정보를 모은 가장 큰 미디어 플랫폼인 지니어스(Genius)가 뽑은 가장 핫한 '11월 이달의 가사 톱10'에 선정되며 뷔의 음악역량에 무게를 실어주기도 했다.

지난 11월 20일 출시된 방탄소년단 'BE' 앨범 B사이드 트랙인 'Blue & Grey'는 뷔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한 곡으로 본래 뷔의 믹스테이프 수록 예정이었으나 멤버들의 권유로 이번 앨범에 실리게 됐다.

뷔는 번아웃을 이겨내기 위해서 그 감정을 가사나 멜로디에 담아내니 감정적으로도 시간이 지나 괜찮아졌고 성취감을 느꼈다며 그때 탄생한 곡이 바로 'Blue & Grey'라고 밝힌 바 있다.

영국 음악 전문 매체 'NME'는 깊은 구원의 서사를 담고 있으며 불안과 우울을 유약하면서 섬세한 가사로 표현했다는 찬사를 보냈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팬데믹으로 인한 고립감을 위로하는 곡이라는 호평을 남겼다.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는 거창한 평론이나 이유 없이 내 마음을 움직이는 '최애곡'으로, 애플의 콘텐츠 책임자 아르잔 팀머만스(Arjan Timmermans)는 '올해 최고의 발라드 중 하나'라고 극찬했다.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정성 있는 가사와 뷔 특유의 힐링 감성은 리스너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안을 주며, 'Blue & Grey'에 대중적 성공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안겨주고 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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