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가요대전'에서 천상계 미모와 단짠 매력의 완벽한 라이브, 퍼포먼스로 팬들을 사로잡으며 크리스마스를 뜨겁게 달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5일 뷔의 고향인 대구에서 펼쳐진 '2020 SBS 가요대전 in DAEGU'에 출연해 메시지를 전하고 무대를 꾸몄다.

이날 뷔는 올 블랙 착장으로 시어링 롱코트를 입어 세련미에 사랑스러움을 더했고, 마스크를 썼음에도 감춰지지 않는 완벽한 미모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뷔는 무대 전 포토월 인터뷰에서 크리스마스에 발표한 자작곡 'Snow Flower'(스노우 플라워)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뷔는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주게 된 이유는, 믹스테이프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게 조금씩 미뤄지면서 계속 기다리는 아미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너무 커서 크리스마스 캐롤이라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팬들에 대한 사랑을 아낌없이 표현해 감동을 안겼다.

뷔는 팬들에게 VCR을 통해 전하는 'WONDER MESSAGE' 코너에서 아쉽게도 아미분들 앞에서 공연은 못 하지만 앞에 계실 거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뭔가 기적 같고 특별했던 것 같다고 답해 또 한 번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첫 무대인 '블랙스완'(Black Swan)에서 올블랙 착장을 한 뷔는 시크한 표정으로 리듬에 몸을 맡긴 듯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곡과 동화되는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민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에서 뷔는 프릴 셔츠를 입어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고막을 녹이는 듯한 달달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팬들을 사로잡으며 몰입도를 높였고, '엔딩 요정'답게 곡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뷔의 엔딩에서 '다이너마이트'(Dynamite) 무대로 이어졌고, 크리스마스트리와 조명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같은 퍼포먼스로 즐거움을 안겼다. 뷔는 고개 각도, 시선 처리, 손끝 디테일까지 신경 쓴 완벽한 무대 매너, 강렬한 존재감과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명실상부한 '무대 천재'임을 증명했다.



무대를 마친 후 뷔는 고향인 대구에서 공연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말하며 함께 하지 못한 멤버 슈가에게 형 보고 있나? 다음에 같이 오재이라며 사랑스러운 사투리로 팬들을 설레게 했다.

방송을 본 팬들은 올블랙 태형이는 진리야, 태형이 자작곡 너무 달달해. 못하는게 없는 음악의 곰돌이, 윤기 챙기는 태형이 너무 사랑스럽다, 오늘 무대도 역시 완벽해. 뷔 이즈 뭔들!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