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의 한 마디에 '2020년 다들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문구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25일 뷔는 방탄소년단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오후 1시 40분께 뷔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코로나 19시대에 가장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보내자고 제안했다.

뷔는 검색순위 한번 올려볼까라며 고생하신 분들 너무 많은데, 의료진분들도 그렇고 모든 분들이 다 고생하셨으니까 간략하게 올리면 아미랑 저 그리고 보는 분들 기분 좋아지지 않을까라고 제안했다.

뷔는 '2020년 다들 너무 고생하셨습니다'라는 문구를 제시했다. 팬들은 뷔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하며 큰 호응을 보내며 코로나로 고생한 모든 사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오후 2시 20분께 '2020년 다들 너무 고생하셨습니다'는 국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전체 1위와 월드와이드 실시간 트렌드 4위,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각국의 실시간 트렌드에도 올라왔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시사매거진 타임(TIME)이 '모든 종류의 기록을 깨면서 팝스타들 가운데 정점에 올랐으며 코로나 19시대에 팬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유례없는 성공을 거뒀다'고 높이 평가하며 '2020년도 올해의 연예인'(Entertainer of the Year)으로 선정했다.

타임과의 인터뷰에서도 방탄소년단은 평소 사람들에게 긍정적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었다고 선정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1월 발매한 앨범 ‘BE(Deluxe Edition)’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무력감을 느끼는 불안하고 두려운 상황이지만 이겨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아 전 세계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뷔는 25일 발표한 자작곡 '스노우 플라워'(Snow Flower)에서 코로나로 고생하는 의료진들을 ‘하얀 천사’로 칭하며 감사의 메시지를 담기도 했다.

실시간 검색어 1위 '2020년 다들 너무 고생하셨습니다'는 팬들과 방탄소년단이 함께 의료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는 따뜻한 한마디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