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 건너 사랑5'에서 배우 윤시윤이 카메룬을 찾아 질병과 가난에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아이들을 만났다. 고된 일상에도 씩씩하게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윤시윤은 다시 한번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오는 22일 방송되는 KBS 1TV '바다 건너 사랑 시즌5'(이하 '바다 건너 사랑5'은 '스페셜 배우 윤시윤 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선 부룰리 궤양으로 오른쪽 팔이 휘어 굳어버린 아이, 먹을 게 없어 벌레를 잡아먹는 소녀, 할머니와 언니를 책임지기 위해 어린 나이부터 일을 시작한 아이의 마음 아픈 이야기가 공개된다. 고단한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으려 애쓰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시 마주하며, 배우 윤시윤이 건넨 진심 어린 위로와 사랑을 다시 느껴본다.
▶ 부룰리 궤양으로 일상이 망가진 13살 소녀 폴레트
폴레트(13세)는 1년 전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 홀로 남겨졌다. 혼자서 하루를 버텨내는 것만으로도 벅찬데, 폴레트는 아프리카의 풍토병인 부룰리 궤양까지 앓고 있다. 4년 전 병이 생긴 후, 제대로 된 치료 한번 받지 못한 채 병을 키웠다. 폴레트의 오른손은 휘어진 채 굳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병은 온몸으로 번져 폴레트의 몸은 점점 망가지고 있다. 하지만 폴레트를 더 힘들게 하는 것은 병 자체가 아니라 '저주에 걸렸다'며 손가락질하는 사람들의 시선이다. 사람들의 말에 몸보다 마음이 상처가 더 깊어진 폴레트는 성치 않은 몸으로 스스로 생계를 잇기 위해 일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렇게 힘들게 번 돈으로 치료는커녕, 끼니를 해결하기에도 부족하기만 하다.
▶ 벌레로 생계를 이으며 할머니를 책임지는 8살 제시카
연로하신 할머니를 돌보며 살아가는 소녀 제시카(8세)는 부모님에게 버림받은 뒤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하지만 귀가 잘 들리지 않을 만큼 연로하신 할머니를 대신해, 생계를 이어가는 일은 어린 제시카의 몫이 되었다. 커다란 호미로 밭일하다 보니, 제시카의 작은 손은 상처투성이가 됐다. 하지만 치료받을 형편은 되지 않는다. 8살 아이가 일해서 할머니와 먹고살기엔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제시카는 어쩔 수 없이 '미콩고'라 불리는 벌레를 잡아 허기를 달랜다. 고기를 살 수 없는 제시카에게는 그 벌레가 유일한 단백질원이다. 하지만 그마저도 6월에서 8월 사이에만 잡히는 탓에, 시기가 지나면 영양을 보충할 방법도 마땅치 않다. 제시카는 어린 나이에도 능숙하게 불을 다루고 간을 맞춰 요리한다.
▶ 편찮으신 할머니와 부를리 궤양을 앓고 있는 언니를 위해 카사바를 캐는 7살 소녀 가장 야리스
4년 전 어머니에게 버려진 뒤 할머니 손에서 자라온 야리스(7세)는 편찮으신 할머니를 대신해 카사바를 캐고 손질하는 일을 배우고 있다. 낡고 오래된 칼로 단단한 카사바 뿌리를 캐는 건 어른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다. 야리스는 그 작은 몸으로 카사바를 캔다. 수확한 카사바를 손질한 뒤 카사바 바통을 만들어 파는 것 역시 야리스의 몫이다. 차들이 오가는 위험한 길가에서 카사바 바통을 팔아보지만, 워낙 흔한 음식이라 생계를 잇기엔 너무나 부족한 돈이다.
거기다 야리스가 일을 멈출 수 없는 이유는 따로 있다. 부룰리 궤양을 앓고 있는 언니 잉그리드(14세)의 치료비를 조금이라도 보태기 위해서다. 형편이 어려워 언니 잉그리드는 병원이 아닌 이웃 마을에서 민간요법에 의존하고 있다. 야리스는 아픈 언니를 대신해 할머니를 돌보며 다시 가족이 함께 모일 날을 기다린다.
'바다 건너 사랑5'는 22일 오후 4시 1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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