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시크릿넘버(SECRET NUMBER, 진희 레아 수담 디타 데니스)에게 2020년은 오랫동안 기억될 해일 것이다.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 등 아이돌 명가라 불리는 대형 기획사에서 신인 그룹을 줄줄이 론칭해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서 시크릿넘버는 지난해 5월 데뷔와 동시에 자신들만의 색깔을 대중에게 어필하며 2020 Asia Artist Awards(2020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0 AAA)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달성했다.
무대 위에선 누구보다 카리스마 넘치지만, 무대 아래에선 도저히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밝은 텐션을 자랑하는 시크릿넘버를 보면서 왜 글로벌 팬들이 이들에게 열광하는지 알 수 있었다. 언젠간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 무대에 서고 싶다는 꿈을 밝힌 이들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2020 AAA'에서 신인상을 수상하셨어요.
▶데뷔 후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수상하게 되어서 정말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정말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진희)
-데뷔 쇼케이스 당시 신인상이 목표라고 했었던 게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시상식 참가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어땠나요.
▶시상식에 참가한다는 소식을 'Got That Boom' 활동 중에 처음 듣게 됐는데, 수상 여부를 떠나서 참가 소식만으로도 떨리고 믿기지 않았던 기억이 나요. 또 활동을 하면서 시상식 무대까지 준비했었어야 해서 시간이 촉박했는데 그래도 새벽까지 연습하면서 완벽한 무대를 완성시켰죠. 다들 저희 무대 보셨죠? (레아)
-시상식 무대도 처음이었을 텐데 특별히 신경을 쓴 점은 무엇인가요.
▶저희가 처음으로 댄서 분들과 함께 무대를 꾸몄어요. 언젠간 댄서 분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무대를 하고 싶다고 늘 이야기를 했었는데 '2020 AAA'를 통해 더욱 풍성한 무대와 더불어 시크릿넘버의 더욱 걸크러시하고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레아)
-첫 시상식에 신인상까지 수상한 의미 있는 순간이었는데 코로나19 여파로 팬들과 함께 못해 아쉬웠겠어요.
▶맞아요. 저희가 데뷔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관객분들 앞에서 무대를 꾸민 적이 없어요. 물론 지금도 무대에 올라가는 순간마다 늘 새롭고 재밌지만 관객이 없어 한편으로는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도 팬 여러분들이 SNS 등을 통해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셔서 여기에서 힘을 얻고 있습니다. 항상 여러분들의 마음에 감동하고 있고,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디타)
-코로나19가 종식돼 관객들 앞에서 무대에 오른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다시 데뷔하는 기분? 관객석을 바라보면서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이 들 것 같아요. 특히 이번 '2020 AAA' 무대만 하더라도 저희가 지금까지 꾸몄던 무대와는 다른 무대였기 때문에 리허설부터 엄청 긴장했었거든요. 관객분들까지 계셨다면 정말 어땠을지 상상이 가질 않아요. (수담)
인터뷰②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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