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백종원과 함께 한 '달려라 방탄'에서 완벽한 요리 실력과 분위기 메이커 다운 예능감을 뽐내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9일 네이버 VLIVE 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방송된 방탄소년단 자체 예능 프로그램 '달려라 방탄(RUN BTS) 2020' - EP.125에서는 'K-햄 특집편’ 그려졌다.
요식업계의 대부 백종원이 심사자로 나선 이날 방송은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한돈 농가를 돕기 위한 취지로 제작돼 평소 '돼지고기를 소고기보다 더 좋아한다'고 밝힌 지민의 과거 요리프로그램이 재조명되고 'K푸드 열풍'의 주역으로 꼽혀온 지민의 최애 간식 떡볶이. 불닭 매출 상승이 다시금 주목받았다.
방송 초반 제작진이 요리 '대결'이 미션임을 알리자 지민은 '그냥 다 같이 힘 합쳐서 맛있는 거 만들면 안돼요?'라는 의견을 제시해 팀 공동체 의식을 드러내 훈훈함을 더했다.
본격적 요리 대결이 시작되자 백종원으로부터 멤버 중 처음으로 '오케이' 사인을 얻어낸 지민은 천진난만하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우리 연습생 때 밥은 내 담당이었다. 이 손은 마법의 손이다'라며 자신이 잘하는 것을 어필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미션에 몰입해 백종원을 웃음 짓게 했다.
모든 요리가 완성된 후 진행된 심사에서 '데코는 마음이다'라고 신념을 표현해온 지민은 꽃다발 모양을 한 달걀 프라이 데코로 남다른 센스를 발휘했으며, 완성한 지민의 햄구이를 시식해 본 백종원 대표로부터 '굽기가 적당했다. 퍼펙트 하다'고 칭찬받은 후에는 손키스로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평소 백종원의 요리 영상을 자주 찾아봤다는 지민은 백종원이 시식한 후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자 이는 '정말 맛있거나, 아니면 손이 휴지로 가거나 두 가지'라며 남다른 관찰력과 날카로운 분석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심사가 끝난 후, 백종원은 두 팀 모두의 공동 우승을 선언하고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칼 7자루를 멤버 모두에게 선물로 전달해 기쁨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지민은 '사실 인연이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뵐 거라 생각도 안 해봤다'며 '오늘 만나 뵙게 돼 너무 즐거웠고 영광이었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혀 현장 분위기를 따뜻하게 마무리했다.
방송 후 오늘도 달방 지민은 숨쉬듯 귀여웠다, 계란 프라이 꽃다발 아이디어 굿, 항상 퍼펙트 한 지민, 데코는 마음이지 파전 생각난다, 관찰력 진짜 좋아 역시 9년 반장출신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방탄소년단과 백종원의 만남은 추후 백종원이 출연하고 있는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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