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의 자작곡 '스노우 플라워'(Snow Flower)를 커버해 화제를 모았던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관심을 모은다.
뷔는 지난해 12월 25일 0시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스노우 플라워’를 깜짝 공개해 팬들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선사했다.
'스노우 플라워'는 크리스마스에 맞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따뜻한 가사가 뷔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보컬이 잘 어우러져 팬들뿐만 아니라 셀럽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는 ‘스노우 플라워’를 들어봤냐는 팬들의 질문에 “2020 크리스마스를 특별하게 해준 감미로운 V의 목소리, 편곡도 딱 내 스타일”이란 글과 보라색 드레스를 입은 아름다운 모습의 사진을 올려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조수미는 뷔의 생일 선물로 유튜브 채널 'Sumi Jo Official'에 '스노우 플라워' 커버곡을 올려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 영상은 유튜브 인기 영상에도 선정되기도 했다.
조수미는 비하인드 스토리에서 뷔의 생일선물로 ‘스노우 플라워’ 연주를 녹음하면서 차츰 욕심이 생겨 영상촬영까지 결심했지만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쉽지 않았던 진행과정 에피소드를 재미있고 솔직하게 밝혔다.
조수미는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장소에서 두 명의 세션 기타리스트와 함께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노래를 불렀다. 조수미가 연주한 피아노는 1830년도에 제작됐으며 베토벤, 쇼팽 등이 사용한 것으로 유명한 희귀한 피아노로 아무도 손을 대지 못하게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조수미는 피아노 주인을 간곡하게 설득하여 영상에 담게 된 과정을 얘기했다. 피아노를 치는데 비엔나 시대로 돌아간 것 같아서 좋았다고 감회를 말하며 힘들게 설득하며 신경을 쓴 이유는 우리 태형이(V)는 소중하니까, 아미도 소중하니까라고 말해 팬들을 감동케 했다.
영상 속에서 조수미는 아름다운 드레스에 보라색 눈화장을 하고 등장했으며 기타리스트들도 반다나와 장식품을 보라색으로 통일해 방탄소년단의 상징색인 보라색을 표현한 센스가 돋보였다. 무대에서 보라색을 금기시하는 이탈리아 기타리스트들에게 보라색을 착용하게 하는 것도 힘든 과정 중 하나였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조수미는 방탄소년단을 통해서 K팝을 알게 됐으며 다가오는 그래미 어워드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기 바란다는 말로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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