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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에 언제나 진심' 방탄소년단 뷔, 못말리는 트로트 사랑..트로트 여왕 김연자도 '감탄'

  • 문완식 기자
  • 2021-02-10


방탄소년단(BTS) 뷔가 트로트에 맞춰 흥탄 모습으로 댄스를 선보인 영상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트로트계의 여왕 김연자는 방탄소년단이 백댄서를 자처해 '아모르파티'의 댄스를 그대로 재현했던 2018년 KBS 가요대축제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연자는 방탄소년단이 백댄서로 나서서 춘 댄스를 우리 춤이다라고 소개하고 그날의 감동을 떠올렸다. 진행자들은 와 대박이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뷔는 핑크색 머리띠를 하고 흥겨운 모습으로 열심히 댄스에 임해 시선을 강탈하며 시청자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했다.

재즈와 클래식뿐만 아니라 트로트에도 진심인 뷔는 팬들에게 좋아하는 트로트를 추천하거나 다양한 레퍼토리의 트로트를 불러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김신영의 부캐 김다비가 부른 '주라주라'를 네이버 V라이브에서 명곡으로 추천하며 즐거운 표정으로 댄스와 함께 노래를 따라 불렀다. 뷔가 '주라주라'를 부른 V라이브는 동시접속 800만 명 이상을 넘기며 서버가 다운이 될 정도로 많은 팬들이 시청했다.



김신영은 방송이 끝난 후 인스타그램에 #뷔 조카님이 명곡이라고 해주셨어요. #어린이날 선물 받은 느낌이예오 #bts왕팬이에용 등의 해시태그를 올리며 기뻐했으며 많은 글로벌 팬들도 생겼다며 놀라워했다.

2015년 방탄소년단 유튜브 채널 방탄TV에서 뷔는 이동하는 차 안에서 트로트메들리를, '달려라 방탄-방탄가요 V의 트로트교실'에서는 반짝이는 금색 의상과 가르마를 탄 헤어스타일로 등장, 트로트를 맛깔나게 부르기도 했다. 무대 뒤에서는 박현빈이 '샤방샤방'을 부르는 모습을 지켜보며 같이 신나게 부르기도 했다.

JTBC에서 방송된 ‘인더숲 BTS편’에서는 태진아의 ‘사랑의 트위스트’, 장윤정의 ‘꽃’, 박상철의 ‘무조건’ 등을 부르는 귀여운 모습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기자들이 밝히는 방탄소년단의 비밀’의 영상에서는 반전매력으로 트로트를 부르는 모습이 소개되기도 했다.

뷔의 트로트 사랑을 잘 알고 있는 팬들은 태형아 트로트 앨범내자, 트로트 곡이 믹스테이프에 실리면 대박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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