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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가 내 노래를" 英 라이징 스타 조이 크룩스 "2020년 유일하게 좋았던 일" 기쁨의 감동

  • 문완식 기자
  • 2021-02-11


방탄소년단(BTS) 뷔가 '태태FM 6.13' 제목으로 진행한 브이라이브(V LIVE) 방송에서 노래를 따라 부른 곡의 주인공 조이 크룩스(Joy Crookes) 리액션 영상이 화제다.

뷔는 지난해 브이라이브 '태태FM 6.13'에서 알라이나 카스틸로(Alaina Castillo), 핑크 스웨츠(Pink Sweat$), 조이 크룩스(Joy Crookes) 등의 곡을 선곡하고 팬들과 같이 들으면서 근황을 나눴다. 당시 이들 아티스트들은 믿기지 않는다면서 뷔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들 중 조이 크룩스는 지난 4일 틱톡(TikTok) 계정에 뷔가 자신의 곡 ‘Don't let me down’을 부르는 영상을 보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뷔가 노래하는 모습을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감상하던 조이 크룩스는 뷔가 카메라를 응시하는 순간 마치 실제로 눈을 마주친 것처럼 부끄러워하는 미소를 지으며 리듬을 타기도 했다.

조이 크룩스는 영상 자막에 태형이 내 음악에 심취해 있다. 2020년도에 일어난 유일하게 좋았던 일이다. 내가 내 음악에 이렇게 빠지다니라는 문구로 기쁨을 나타냈다.



또 SNS에 맹세컨데, 평소에 집에서 이런 모습으로 내 노래를 듣지 않는다며 뷔가 자신의 노래를 부른 것에 감동한 반응임을 강조했다.

조이 크룩스는 15살이라는 나이에 커버 곡과 자작곡을 올리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음악을 시작해 영국 최고의 음악상인 브릿 어워즈(BRIT Awards) 선정 2020 라이징 스타, 매년 주목할 만한 차세대 뮤지션을 선정하는 BBC '사운드 오브 더 2020'에 노미네이트됐다.

어린 나이지만 깊은 내면과 분위기를 담아내는 조이 크룩스는 재즈, R&B, 네오소울 등 여러 장르를 소화하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로 음악계에서 여성 뮤지션의 불평등을 피력하는 직설적이고 당찬 모습도 보이고 있다.



조이 크룩스가 SNS에 올린 영상을 본 영국 국회의원 자라 술타나(Zarah Sultana)는 대박! 이걸 이제서야 봤지? 지금 당장 우리가 필요한 건 조이와 태형의 콜라보!라는 글을 남겼으며 이들의 협업을 간절히 원하는 팬들의 응원도 줄을 이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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