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MTV 언플러그드'(MTV Unplugged)에서 명품 감성보컬과 국보급 외모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24일 미국 음악방송 MTV 'MTV 언플러그드'에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출연해 ‘잠시’와 ‘Blue &Grey’, 'Fix You'(콜드플레이 커버), 'Life Goes On', 'Dynamite' 5곡을 차례로 전 세계 팬들에게 선사했다.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하는 프로그램의 성격에 맞는 편곡과 곡마다 곡 분위기에 맞는 의상과 무대장치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뷔의 자작곡 ‘Blue &Grey’ 무대가 드디어 공개돼 오랫동안 기다린 팬들을 감동케 했다.
뷔는 한층 더 깊어진 감성 보컬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따뜻하면서 공기의 질감이 풍부한 저음에서 가볍고 청량한 고음까지 진성과 가성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유니크한 음색으로 파워풀한 가창력을 발휘했다.
담백하면서도 소울풀한 뷔의 목소리는 노래 분위기에 맞게 각각 다른 감성을 담아내며 어떤 효과 없이도 목소리 자체가 훌륭한 악기가 된다는 것을 보여줬다.
빌보드는 ‘방탄 소년단 'MTV 언플러그드' 퍼포먼스 베스트 순간 5' 중 하나로 ’Blue &Grey‘의 비하인드를 선정했다.
뷔는 ‘Blue &Grey’의 의미를 번아웃은 '블루', 아미들을 못 보는 마음은 '그레이'로 표현했다고 설명하고 곡의 멜로디가 단순한 편이어서, 감정을 더 잘 전달하기 위해 가사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롤링스톤인디아는 ‘Blue &Grey’에서는 섬세한 음을 강렬하게 전달하는 뷔의 보컬이 절대적으로 돋보인다”고 극찬했다.
음악평론가 김영대는 “뷔의 목소리, 존재감이 좋았다. 보컬이 가진 매력이 대단하다”며 극찬을 남기고 ‘Blue &Grey’를 시간이 지나도 기억에 남을 곡이라고 평가했다. 뮤지컬 스타 레이 살롱가, 할리웃플래닛의 브라이언 캔터 등도 뷔의 보컬에 찬사를 보냈다.
방송 전부터 뷔가 'Fix You'를 부른 짧은 영상이 올라오자 뷔의 본명 김태형이 월드와이드 트렌딩되며 화제가 됐다. 방송 후 일본 트위플 유명인 랭킹 3위, ‘Blue &Grey’, TAES 등이 월드와이드, 각국의 실시간트렌드를 장식했다.
'Fix You'에서 뷔의 보컬은 콜드플레이 팬들에게도 극찬을 받았다. 방송이 끝나고 ‘초록색 마이크의 남자‘, ‘센터에 앉아 있는 남자’. ‘엔딩을 한 남자’에 대한 질문이 쇄도해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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