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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한 역과 사고로 아들은 식물인간.."영정사진 준비" 부모의 눈물 [한블리]

  • 윤성열 기자
  • 2026-05-13
'한블리'가 역과 사고를 집중 조명한다.

13일 오후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한 가정을 송두리째 무너뜨린 처참한 역과 사고를 조명한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정상 신호에 직진하던 오토바이를 신호등 없는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던 차량이 그대로 들이받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겨 있다.

가해 차량은 충돌 후에도 멈추지 않고 쓰러진 피해자를 밟고 지나가 역과 사고로까지 이어졌고, 피해자는 끝내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다는 사실이 전해져 패널들은 큰 충격에 휩싸인다.

제작진은 피해자의 부모님을 직접 만나 그날의 전말을 들어본다. 사고 당시 부모님은 "깨어날 확률이 1%도 없다는 의사의 소견에 아들의 영정사진까지 준비했었다"며 장기 기증과 연명 치료 중단이라는 가혹한 선택지 앞에서 절규해야 했던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놓는다.

며칠 뒤, 다행히 기적적으로 자가 호흡을 시작하며 고비를 넘겼지만 여전히 식물인간 상태로 누워있는 아들의 모습에 부모님은 "그냥 살아있어 줘서 감사해요"라며 참았던 눈물을 터뜨린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지점이 신호등 없는 교차로이기에 '신호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전해져 공분을 산다.

특히 처참한 역과 사고를 낸 가해자가 현재까지도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에 패널들은 "내 신호에 정상적으로 갔는데 도대체 무슨 잘못이냐", "그럼 그냥 쳐도 된다는 거냐"며 분통을 터뜨린다.

한문철 변호사는 사고 영상을 분석한 결과 "피해자로서는 도저히 피할 수 없었던 사고"라고 명확히 짚으며 신호등 없는 교차로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치명적인 위험성을 강력히 경고한다.

이어 교통사고 난제를 두고 시청자들과 함께 고민해 보는 'SNS 코너'가 새롭게 찾아온다. 이번 방송에서는 끝차로에서 후진 중인 블박차(블랙박스 차량)와 곧바로 차로에 진입한 자전거의 충돌 사고를 조명한다.

과연 누구의 과실이 더 큰지를 두고 시청자 판정단의 투표 결과를 공개한다. 특히 '한블리' 공식 SNS를 통해 사전에 진행된 이번 투표에서는 어느 때보다 날 선 토론과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고 해 기대를 높인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가수 한해와 개그맨 문세윤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두 사람은 이름의 앞 글자를 딴 그룹 '한.문.철'의 결성 비화와 함께, 팀명의 주인공인 한문철 변호사 앞에서 신곡 '비행기'의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 13일 오후 8시 50분 방송.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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