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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삽시다' 신계숙 셰프 "황신혜, 컴퓨터 미인 같아..내 얼굴은 균형잡히지 않아"

  • 포천=한해선 기자
  • 2026-05-19

신계숙 셰프가 배우 황신혜의 미모에 "컴퓨터 미인 같다"며 감탄했다.

18일 오전 경기도 포천 냉정1리 마을회관에서 KBS 1TV 예능 프로그램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 개편 현장공개가 진행됐다. 배우 황신혜, 양정아, 신계숙 셰프, 이선희 CP가 참석했다.

신계숙 셰프는 '같이삽시다' 출연 이유로 "저는 계속 독신으로 살다가 독거노인이 됐다. 독거노인으로 사는 것도 굉장히 용기가 필요하다. 강해져야 한다. 살다 보니 나를 내세우지 않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용기도 필요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혼자 살다가 이번에 (황신혜, 양정아와) 같이 살아보니 좋더라. 혼자 살면 잘 안 먹다가 이젠 밥도 챙겨먹게 되더라. 신혜 친구가 밥을 해주는 걸 보니 내가 노년에 건강하게 굶지 않고 살 수 있겠구나 싶었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그런데 같이 사는 사람이 너무 센 거다"라고 황신혜를 언급하며 "여긴(황신혜) 왜 컴퓨터 미인 같은지 모르겠다"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신계숙은 "가장 균형잡힌 얼굴의 사람과 가장 균형잡히지 않는 얼굴의 사람이 같이 사는 거다. 그런데 같이 지내면서 불편한 게 생겼다. 혼자 살면 잠옷이 필요없는데 같이 살면서 잠옷이 필요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계숙은 포천에서 해보고 싶은 일로 "어르신들이 늦게라도 먹을 수 있는 짜장면 등을 해드리고 싶다. 여기에 '여름 별장'이란 콘셉트를 달고 마을을 알리면 이 마을을 살릴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이걸 보시는 분들이 '저기 가서 살고 싶다'란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신계숙은 자신이 느낀 독거생활의 현실에 대해 "혼자 사는 사람들은 음식을 대충 떼우는데 건강이 중요해지더라. 독거노인이면 '내가 죽으면 언제 발견될까' 싶은데 여기서 지내면 신혜가 '계숙아'라며 발견하지 않겠냐"라며 "사람들이 힘든 얘기를 나누면서 정신건강이 좋아지는데 혼자 있으면 혼잣말을 하게 되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무엇보다 파스를 붙이기 힘들다. 바닥에 누우면서 붙여야 한다. 여럿이서 하는 운동도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같이 삽시다'는 2017년 12월부터 10년째 방송된 KBS 장수 프로그램. 2017년부터 2025년 말까지는 배우 박원숙이 진행을 맡았고, 올해부턴 황신혜가 진행을 맡고 있다.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는 오는 27일부터 새로운 기획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싱글맘'이라는 기존 콘셉트를 벗어나, 돌싱과 싱글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형태의 '같이 살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출연자이자 '싱글맘'인 배우 장윤정과 정가은은 하차, 새로운 출연자로 '싱글'인 셰프 신계숙과 배우 양정아가 합류했다.

이번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는 포천의 폐가를 직접 개조하고 동네 주민들과 소통하는 생생한 '지역 살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황신혜의 찐친 양정아, 그리고 동갑내기 친구 신계숙이 보여줄 유쾌하고 리얼한 케미스트리가 새로운 관전 포인트다.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포천=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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