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명전설' 톱7이 오디션 서바이벌을 모두 마친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전 서울 상암 쇼킹케이팝센터에서 MBN 오디션 프로그램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이하 '무명전설') 톱7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무명전설' TOP7 성리, 하루, 장한별, 황윤성, 정연호, 이창민, 이루네와 제작진이 참석했다.
'무명전설'은 99인의 도전자들이 단 하나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맞붙은 초대형 트롯 서바이벌이다. 99인의 도전자를 인지도에 따라 1층부터 5층까지 배치한 '서열탑' 시스템이 특징이었다. 1~3층은 무명, 4~5층은 가면으로 정체를 감춘 유명 도전자들이 있었다.
'무명전설'은 지난 2월 25일부터부터 13일까지 방송됐다. 우승자이자 '1대 전설'인 성리는 우승 상금 1억 원과 함께 신곡 음원 발매, 전국 투어 콘서트, 크루즈 팬미팅, 제주도 세컨 하우스 제공, 우승자 이름을 건 프로그램 제작, 우승자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제작의 혜택을 받게 됐다.
심사위원은 트롯 레전드 남진, 조항조, 주현미를 필두로, 현역 대세 신유, 원조 트롯 오디션 스타 강문경, 손태진이 맡았다. 또한 히트 작곡가 김진룡, 배우 김광규, 한채영, 개그맨 양세형, 홍현희, 가수 아이비, 임한별 등 다양한 장르의 심사위원단이 나섰다.


김시중 제작 국장은 "프로그램이 끝났는데 끝나지 않은 느낌이 든다. 오늘 지하 주차장에 불이 잠깐 났는데 좋은 징조이길 바란다. 프로그램은 끝났지만 톱7을 자식 같은 마음으로 보려고 한다. 앞으로 예능, 콘서트를 하고 7월부터 '무명전설' 스핀오프를 한다. 콘서트는 6월 13일부터 진행되니 '무명전설' 스타들의 이야기를 들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을 마친 소감을 묻자 성리는 "프로그램이 끝난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끝난 게 실감이 안 갈 정도로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다. 저에게도 이런 순간이 오는구나 싶고 만감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하루는 "지금도 사실 경연을 하고 있는 기분인데 이 자리까지 오게 돼서 신기하고 뜻깊다"라고, 장한별은 "'무명전설'의 유니버스가 끝난 게 실감이 안 난다. 이 시간에 원래 말레이시아에 있을 줄 알았는데 한국에 있게 됐는데 영광스럽다"라고 했다.
황윤성은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있다. 감사한 하루하루다. 처음엔 결승까지 올 수 있을까 싶었는데 멋진 형님, 동생과 톱7이 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정연호는 "너무나 감사하게 톱7이 됐는데, 멤버들과 즐기는 모습,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창민은 "트로트는 작곡으로만 접하고 있다가 무대에서 정식으로 경연을 한 건 처음이었는데 톱7이 돼서 영광이다. 앞으로 보여드릴 무대가 많은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이루네는 "초등학교 때부터 트로트 가수를 꿈꿨는데 '무명전설'이란 프로를 통해 제대로 데뷔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앞으로 더 좋은 노래 많이 들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성리는 2012년 그룹 케이보이즈(K-BOYS)의 멤버로 데뷔해 아이돌로 먼저 출발한 경력이 있다. 그는 2017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참가했고, 그해 10월 RAINZ(레인즈)로 데뷔해 활동하기도 했다.
성리는 우승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절대 예상하지 못했다. 결승전에 꼭 한번 올라보고 싶단 생각은 있었는데, 이 영광스런 자리는 국민분들, 팬분들이 만들어 주셨다고 생각한다. 탈락의 문턱까지 갔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났는데, 과거의 경험이 있어서 겨우 올라설 수 있었다. 그때 팬분들, 가족들 생각을 많이 하면서 마음을 내려놓고 노래를 불렀던 것 같다. 그 모습을 프로단이 좋게 봐주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성리는 "노래를 포기하지 말고 죽을 때까지 해야겠구나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제가 아이돌로 처음 데뷔했는데 그때는 가수로 성공할 줄 알았더니 가수 데뷔가 끝이었다. 앞으로 톱7으로서 쉬지 않고 활동하려고 한다. 히트곡도 생기고 싶다"고 말했다.
성리는 우승 상금 1억 원을 어떻게 쓰고 싶은지 묻자 "제일 많이 받는 질문인데 생각을 많이 해봤다. 저는 여기 나오기 전에도 가족의 편안함을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어머니와 강아지 토리를 위해 쓰고 싶다. 가족여행과 맛있는 걸 먹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또 우승 혜택인 영화 제작과 관련 어떤 영화에 출연하고 싶은지 묻자 "어떤 장르의 영화를 찍으시는지 궁금했는데, 최근에 듣기론 제 인생 스토리가 담긴 다큐영화로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영화를 하면 느와르를 대역 없이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하루는 "이번에 '무명전설'로 처음 오디션에 도전했는데 결승까지 올 줄은 몰랐다. 2위를 할 줄도 몰랐는데 결과에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톱7에 오를 수 있었던 자신의 매력이 무엇인지 묻자 "신선함과 매 무대 라이브의 진정성을 보고 좋아해 주신 것 같다"고 답했다. 장한별은 "제가 눈물 흘린 횟수는 1위다. 제가 타 장르에서 트로트로 넘어왔는데 제 색깔로 봐주신 분들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황윤성은 절친 이찬원에게 받은 응원으로 "저도 몇 번의 무대에 올랐지만 매번 경연을 할 때마다 찬원이가 '잘했냐'라며 본인의 일처럼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제가 감사한 성적을 받은 걸 보더니 (이찬원이) 진심으로 기뻐했다"라고 전했다. 황윤성은 자신이 톱7에 들 수 있었던 이유로 "제가 웃을 때 화면에서 귀엽게 나오더라. 그런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창민은 이미 유명한 가수임에도 '무명전설'에 출연하는 것에 부담이 있진 않았는지 묻자 "제 주변에서 도전에 대해 찬성, 반대 의견이 반반 있었다. 도전해서 어떤 걸 보여주고 싶냐는 질문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제가 원하는 대로 노래가 잘 안 됐다. 한동안 보컬 트레이너에게 레슨을 받기도 했는데, 다른 결과를 내보고 싶은 생각에 '무명전설'을 하게 됐다. 톱7에 앉아 보니 제 생각이 옳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헀다.
그는 "다른 곡도 했지만 '무명전설'의 문법대로 트로트에 도전하면서 부담감이 훨씬 컸다. 다른 곡도 해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창민은 자신이 톱7이 될 수 있었던 이유로 "저는 시대를 잘 타고났다. 저 이전에 도전해온 많은 선배님들 덕분에 트로트가 확장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창민은 현재 해야하는 톱7 트로트 투어를 하면서도 본업인 발라드 가수로서의 활동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무명전설' 톱7은 20일 디너쇼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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