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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 母, 2년 전 '황혼이혼' 고백 "父 경제 문제→밑 빠진 독에 물 붓기..안 좋은 생각도" [살림남2]

  • 한해선 기자
  • 2026-05-23

가수 환희의 엄마가 2년 전 황혼이혼한 사실을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에서는 환희와 엄마가 제주도에 여행을 갔다.

이날 환희 엄마는 "제주도에 오니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난다. 이런 곳에 한 번도 오지 못해서 한이 된다"고 했다.


환희는 "이런 여행은 아버지가 데리고 가야 했던 게 아닌가 싶다"라며 "오랜 시간이 흐르고 방송에 나왔는데, 팬들은 우리 둘밖에 없는 걸 본 거다. (팬들이) '왜 환희는 아버지에 대한 얘기를 안 하냐'고 추측을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환희 엄마는 "이 자리에서 내가 없는 사람 언급을 안 하려 했는데 이혼한 지 2년 이 됐다"라며 "이혼이란 말은 진짜 하기 싫었다. 너무너무 창피한 일이고 남한테도 창피하고 참다 참다 저 혼자 결정한 거다"라고 전했다.

환희 엄마는 환희에게 "희망이 없었다. 남편한테 헌신하고 난 그런 식으로 살았다. 근데 그게 아니더라"라고 했다. 이에 환희는 "당연하게 생각하고"라며 엄마의 심경에 공감했다.


환희 엄마는 "옛날에 아버지 있을 때 네가 힘들게 돈을 버는데 너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를 했지 않냐. 그래서 내가 너무 괴로워서, 너를 괴롭히기 싫어서 같이 안 살기로 했다. 이제 와서 얘기하는 게 미안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때는 진짜 막막했다. 생활비가 딱 끊어지지 않았냐. 진짜 극단적인 생각도 해봤다. 너네한테 피해 줄까 봐"라고 털어놨다. 환희 엄마는 "그래도 네가 생활비를 해주기 시작했지 않냐. 자식이 해주니까 편안한 마음으로 사는 거다"라고 했다.

환희는 "내가 술 안 먹으러 다니지 않냐. 그거 안 먹는 돈으로 엄마를 챙기는 게 낫지. 엄마의 선택이 잘됐다고 생각한다. 그걸 이제 미안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다독였고, 환희 엄마는 "허심탄회하게 얘기해 보니까 네 마음 내 마음 다 알겠다"고 덧붙였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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