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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휘성 뜻 잇는다" 하트오브우먼, 90년대 감성 품고 첫 심장 박동 [종합]

  • 강남=허지형 기자
  • 2026-05-27
그룹 하트오브우먼((HEART OF WOMAN)이 90년대 감성을 품고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하트오브우먼(지현, 채이, 아인, 리리, 류인)은 27일 서울 강남구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첫 번째 정규 앨범 '하트 바이트 : 레거시(Heart Byte : LEGAC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아인은 "고(故) 휘성 님의 찬란했던 순간을 함께 담아내고 싶었다. 그래서 추억과 새로운 시작을 정규 앨범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수많은 흔들림과 설렘 속에서 달려와서 드디어 데뷔할 수 있었다. 많이 사랑해주시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굉장히 많이 떨리고 설렘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트오브우먼은 고(故) 휘성과 종합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명상우가 함께 설립한 블루브라운레코드에서 처음 선보이는 걸그룹이다. 그룹명 하트오브우먼은 각기 다른 서사와 에너지를 지닌 다섯 개의 심장이 모여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하나의 강렬한 박동이 된다는 의미다.

채이는 "드디어 데뷔하게 돼서 꿈만 같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만큼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무대에서 열정과 사랑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지현은 "오랫동안 연습 생활을 해온 만큼 뜻깊다. 진심을 담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타이틀곡처럼 단단한 마음을 전달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고 휘성님은 우리 회사 공동 대표님으로서 레이블의 시작을 열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직접 뵙지는 못했다. 직접 뵌 적은 없지만, 음악에 대한 진심과 열정을 저희가 배우고 느끼고 시작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인은 "데뷔한 게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카페에서 우리 들리면 실감이 날 거 같다"고, 리리는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는데 저희만의 색깔이나 진심을 알아봐 주셨으면 좋겠다. 하트오브우먼만의 색깔로 기억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멤버 지현은 앞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알유넥스트', 채이는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와 SBS '유니버스 티켓'으로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지현은 "서바이벌 경험을 통해서 먼저 연습생을 오래 해서 이번 데뷔하는 데 도움이 됐었다. 멤버들과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채이는 "서바이벌 경험이 있었고, 오랜 연습생 생활을 했었는데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생각하고 열정적으로 연습해서 데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하트 바이트: 레거시'는 하나의 꿈으로 모인 다섯 멤버의 가슴 벅찬 시작을 담아낸 앨범이다. 알앤비(R&B) 특유의 깊은 감성과 노스텔지어적 정서를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풀어냈다. 타이틀곡 '나를 잃지 않는 방법(Lost in Proof)'은 90년대를 풍미한 뉴잭스윙 장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무너지고 흔들리는 순간 속에서도 끝내 스스로를 잃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나를 잃지 않는 방법'을 포함해 총 13곡이 수록돼 레이블이 지닌 음악적 정통성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현은 "정말 많은 노력을 해왔다. 모두 2000년대생이기도 하고, 예전 노래를 많이 연습했다. 영상들도 많이 참고하고 실제로 미국에 가서 예전 스타일로 많이 배웠다"며 "이번 앨범이 휘성님 뿐만 아니라 2000년대 구조를 오마주한 느낌이 있다. 그 시절의 감성을 담은 앨범이라고 봐주시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제가 멘털로 약하고 잘 잃었던 편이어서, 스스로 힘들거나 했을 때 이 노래를 듣고 같이 힘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타이틀곡에 대해 소개했다.

리리는 "90년대 노래와 춤을 좋아하기도 하고, 옛날 같은 느낌을 내고 싶다고 생각했다. 요즘 패션도 다시 돌고 있지 않나. 음악에서도 하트오브우먼이 보여주고 싶다는 음악 표현이 90년대 느낌으로 내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류인은 "멋진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서 이탈리에서 한국에 왔다. 사람들한테 멋진 모습이랑 에너지를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지현은 "멤버들이 정말 소중한 친구들끼리 모여서 정말 가족처럼 활동하고 가능하다면 오랜 시간 활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멋있는 무대 열심히 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하트오브우먼의 데뷔 정규 앨범 '하트 바이트: 레거시'는 오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강남=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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