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승현이 밀양에서 자연인 생활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명품 배우 지승현이 신입 편셰프로서 출사표를 던졌다.
KBS '고려거란전쟁' 속 구국 영웅 양규 장군부터 KBS '역사스페셜' MC까지, 그야말로 '지적인 도시 남자'의 대명사인 지승현의 일상은 반전 그 자체였다. '편스토랑' 제작진이 왜 신입 편셰프 지승현에 대해 기대감을 보였는지, 첫 등장부터 완벽하게 입증됐다.
이날 지승현은 정겨운 분위기의 시골집에서 눈을 떴다. 이어 자연스럽게 고로쇠 수액으로 갈증을 해소했다. 알고 보니 지승현은 얼마 전부터 경남 밀양에서 '5도 2촌(5일은 도시에서 일하고 2일은 농촌에서 힐링하는 라이프 스타일)' 꿈을 이루고 있다고. "항상 자연에서 살고 싶습니다"라고 말한 지승현은 이내 마당에서 별다른 기구 없이도 근육 운동을 했는데, 성난 근육이 시선을 강탈했다.
이어 지승현은 평소 장모님이 관리하시는 텃밭으로 향했다. 텃밭에서 있으면 있는 대로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구한 식재료로 즉석에서 쑥 튀김, 깍두기 강된장, 깍두기 강된장찌개를 뚝딱 만들었다. 장작불과 가마솥을 활용한 것은 물론 요리용 삽까지 꺼내 계란 프라이를 만드는 등 요리 과정 하나하나가 독특하면서도 능숙해 지승현이 '찐 요리 고수'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잠시 후 지승현은 장모님과 함께 감자 심기를 위해 텃밭으로 향했다. 친근하게 대화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엄마와 아들처럼 보이기도. 지승현의 장모님은 과거 사위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솔직히 촌스러웠다"라고 팩폭을 날리더니 이내 "목소리가 좋았다"라고 급 칭찬하는 등 사위를 쥐락펴락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승현의 장모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사위에게 어려운 시절이 있었다"라며 지승현의 14년 무명 생활을 언급했다. 지승현의 장모님은 "열심히 꾸준히 해서 온 보람이라고 생각하니까 대견하고 고맙다. 어머니 쓰시라고 카드도 줬다"라며 "시청자 여러분. 우리 착한 사위 잘 봐주세요!"라고 애정 어린 응원의 마음도 전했다.
이후 지승현의 장모님 대신 마을회의에 참석했다. 내향인 지승현에게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웃음을 줬다. 또 지승현의 절친(?)으로 가수 영탁이 깜짝 등장해 궁금증과 기대를 높였다.
한편 이날 국민 효자 김재중은 13년 절친 추성훈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서로 브라질리언 왁싱까지 해줬을 정도로 친하다는 두 사람은 90kg 100인분에 해당하는 통돼지 반마리 해체에 도전했다. 특히 파워 테토남 추성훈 앞에서 유독 야옹이 같은 김재중 덕분에 웃음이 빵빵 터졌다. 극과 극 매력의 두 남자가 선보인 요리, 먹방, 김재중 부모님과의 예상 밖 꿀케미가 돋보였다.
'편스토랑'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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