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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달려라 방탄' 섹시美 대폭발 "내 머릿속엔 태형이 어깨만"

  • 문완식 기자
  • 2021-03-09


방탄소년단(BTS) 뷔가 '달려라 방탄'에서 물폭탄의 위협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토론에 임하는 자세와 재치있는 주장, 순간을 즐기는 본투비 스타의 기질을 펼치며 맹활약했다.

지난 9일 공개된 방탄소년단 자체 예능 프로그램 '달려라 방탄' 132화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11분 토론회가 펼쳐졌다.

임의로 팀을 나누고 11분마다 사회자, 토론자를 바꾸는 토론 방식에 더해 금지어 혹은 금지 행동을 했을 경우 물폭탄이 발사되는 방식.



이날 방송에서 뷔는 끝없이 발사되는 물폭탄 속에서 주장을 펼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재치있는 논리를 펼쳐 팬들을 사로잡았다.

뷔는 금지 행동을 피하기 위해 다른 제스처를 취하거나 상대팀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애썼다. 또 사회자가 되었을 때는 물폭탄마저도 무대 효과처럼 즐기는 모습으로 '본투비 스타'다운 매력을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계속되는 물폭탄 세례를 맞던 뷔는 무엇인가 결심한 듯 일어났고 물폭탄에 맞춰 마이클 잭슨의 시그니처 동작들을 취해가며 즐기는 경지에 이르렀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이 있듯 피할 수 없는 물폭탄을 무대 효과처럼 즐기는 뷔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물폭탄을 맞아도 멋지기만 한 그의 비주얼이 만나 무대의 한 장면 같은 순간이 연출되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토론 외에도 뜨거운 화제를 모은 장면이 있었다. 바로 영상 끝 부분에 공개된 쿠키영상. 고생한 방탄소년단을 위해 제작진은 물대포를 경험해 보기로 했고 따뜻한 온탕에서 이를 바라보는 뷔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예상치 못하게 뷔의 섹시한 어깨가 드러났고 이는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뷔의 이름 'KIM TAEHYUNG'은 트위터 월드와이드를 비롯한 다수의 국가에서 트렌딩되었으며 일본 트위플에서는 유명인 랭킹 실시간 2위까지 단숨에 오르는 등 방송이 끝나고도 오랫동안 화제성이 지속됐다.



물을 맞으며 지속된 고된 촬영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뷔에게 팬들은 달방이 끝나고 내 머릿속엔 태형이 어깨만이 존재한다, 귀여운 회차구나 생각하면서 봤는데 결말은 섹시함 그 자체였구나, 무조건 태형이 말이 옳아, 물폭탄도 즐기는 자 태형, 물폭탄 맞고도 왜 멋진건데?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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