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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스웨츠X방탄소년단 정국 'At My Worst' 영상 공개..."혹시 컬래버 가능한지 궁금하다면"

  • 문완식 기자
  • 2021-03-15
미국 R&B 뮤지션 핑크 스웨츠(Pink Sweat$')가 방탄소년단(BTS) 정국과 컬래버레이션을 언급해 눈길을 모은다.

핑크 스웨츠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 공식 계정에 자신과 방탄소년단 정국이 'At My Worst'를 부르는 영상을 공개했다. 특유의 감성 보이스와 사랑스러운 멜로디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 뮤지션이다.

핑크 스웨츠가 공개한 영상은 지난 7일 브이라이브 개인 방송에서 정국이 핑크 스웨츠의 'At My Worst'를 부르는 영상에 핑크 스웨츠가 직접 화음을 넣는 모습이 담긴 편집 영상으로 공개 이후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핑크 스웨츠는 영상과 함께 "just in case you were wondering if it’s possible"(혹시 가능한지 궁금해 하고 계셨다면)라는 글로 정국과 컬래버레이션에 관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핑크 스웨츠의 반응에 전세계 팬들의 이목이 쏠렸고 두 사람의 컬래버레이션에 대한 기대감도 드높였다. 핑크 스웨츠는 '#정국', '#방탄소년단'의 한글 이름 해시태그까지 쓰면서 정국에게 애정을 보여 한국 팬들의 큰 주목도 받았다.
영상 속 정국의 감미로운 보이스와 핑크 스웨츠의 달콤한 화음은 환상적인 하모니를 보여주었고 전세계 많은 팬들에게는 마치 컬래버레이션 맛보기 영상 같은 느낌을 줬다.

핑크 스웨츠는 해당 영상을 트위터 외 틱톡 계정에도 게시했다.

영상이 올라오자 세계보건기구(WHO) 소셜미디어 책임자 사리 세티오기 그리버그(Sari Setiogi Griberg)와 싱가포르 라디오 채널 'Mediacorp 987'를 비롯해 전세계 수많은 이들이 이 핑크 스웨츠의 게시물을 인용하는 트윗을 했고 둘의 콜라보를 요청하는 글이 쇄도했다.

팬들은 "팬이 만든게 아니라, 원곡자가 만든 영상이었다니!", "원곡 가수가 손수 교차 편집 영상을 만들다니 진정한 슈퍼스타 정국이","귀호강 대박 콜라보 원츄","이 영상에서 나갈 수가 없어", "컬래버 제발 이뤄지길", "목소리 조합 너무 좋다", "세기의 컬래버 탄생하나요?"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정국이 지난 7일 진행한 브이라이브(VLIVE) 개인 방송에서 팬들의 신청곡을 즉석에서 무반주로 불러주는 등 다채로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고 2200만 명이 넘는 역대 최다 동시 시청자수를 기록했다.
워너뮤직(WMG) 싱가포르 공식 계정은 브이라이브에서 선보인 정국의 영상을 올리며 "오늘 하루 들은 것 중 최고는 정국의 'At My Worst' 노래"라고 극찬했고, 워너뮤직 일본은 정국이 핑크 스웨츠의 'At My Worst'를 커버하자 세계 각국에서 음원 순위가 급상승했다라는 글로 정국의 글로벌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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