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하영이 친일파 의혹에 휩싸이자 조부에 대해 밝혔다.
하영 소속사 비스터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스타뉴스에 "하영의 조부는 안부호 교수가 맞다"고 말했다.
또한 "하영의 아버지 안병문 원장은 조부의 소록도 병원에 재직할 때, 소록도에서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안부호 교수는 한국 근대 의학 및 임상병리학의 토대를 다지고, 한센병(나병) 환자 치료와 연구에 평생을 바친 의학자다.
그는 경성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전남의대 병리학 교실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국내 의학박사 1호 기록을 보유 중이다.
특히 안부호 교수는 1949년부터 국립소록도병원에서 한센병 연구와 환자 진료 및 치유 활동을 이어가며 소외된 환자들을 위해 헌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영은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4대째 의사 집안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당시 하영은 "증조할아버지는 양의학을 일본에 가서 배워오시고 한양에 개원하신 첫 의사였다"며 "고종 황제까지 진료하셨다"고 말했다.
방송 이후 하영의 증조부로 알려진 안상호의 과거 행적이 온라인상에서 재조명되며 친일 후손 의혹이 불거졌다.
안상호는 1902년 일본 도쿄 자혜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귀국해 서양의학을 가르쳤으며, 이후 왕실 의료진으로 활동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일본인 여성과 결혼하고 일본식 생활을 했다는 기록과 함께, 1919년 고종의 사망 당시 진료에 참여했다는 사실 등이 알려지며 친일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하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하영의 증조부가 안상호는 맞다"면서도 온라인상에서 제기되고 있는 안상호의 친일 행적과 관련해서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하영은 지난 2019년 KBS2 '닥터 프리즈너'로 데뷔했다. 이후 '중증외상센터', '참교육', '이런 엿 같은 사랑'에 출연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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