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차강윤이 세상을 떠난 안판석 감독을 그리워했다.
차강윤은 13일 개인 SNS에 "존경하는 스승님이자 아버지 같으셨던 안판석 감독님. 감독님과 나눠오던 평범한 메시지를 이제는 스스로 간직해야만 하는 사실에 마음이 아립니다. 늘 스스로를 믿고 나아가라며 백숙 위에 깍두기를 올려주셨던 기억에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 밀려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보여드리고 싶은게 참 많았는데 이제는 그럴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아프지마시고 꼭 지켜봐주세요. 훌륭한 배우가 되겠습니다. 감독님 좋아하시는 백숙집 나중에 또 같이 가요"라는 글로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함께 공개한 사진은 생전 안판석 감독이 차강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다. 안판석 감독은 차강윤에게 "힘든 촬영인데 꿋꿋하게 잘하고 있다는 소식 듣고 있다. 훌륭하다. 푹 쉬어야 할 텐데 오늘 또 어려운 걸음을 했구나. 고맙다. 나도 너도 촬영 다 끝나고 나면 맛있는 밥 같이 먹자. 힘내서 끝까지 촬영 잘하도록"이라고 응원을 보냈다.
차강윤은 안판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던 '졸업', '협상의 기술'에 출연했다.
한편 안판석 감독은 지난 12일 뇌출혈 투병 끝 별세했다. 향년 65세. 최근 뇌출혈로 쓰러졌다가 의식을 회복 했으며 재활 치료를 이어갔으나 결국 사랑하는 이들 곁을 떠나고 말았다. 고인의 빈소는 혜화동 서울대학교 장례식장에 마련돼 있다. 발인은 오는 15일 오전 9시 30분이다. 장지는 시립승화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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