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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재혼·결혼·혼전임신을 하루에 다..양지원♥양준모, 4단 발표 [종합]

  • 이승훈 기자
  • 2026-08-24

걸 그룹 스피카 출신 양지원과 뮤지컬 배우 양준모가 파격적인 초고속 4단 발표로 대중과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24일 각자의 SNS를 통해 이혼, 재혼, 결혼, 그리고 혼전 임신 소식을 한꺼번에 쏟아내며 당당하게 인생 2막의 시작을 공식화했다.

먼저 포문을 연 사람은 양지원이었다. 24일 양지원은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라는 벅찬 첫인상과 함께 설렘이 묻어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무엇보다 팬들을 놀라게 한 것은 단순한 결혼 발표를 넘어선 새 생명의 등장이었다.

그는 "원래는 내년 초로 결혼을 계획하고 있었는데요, 너무나 감사하게도 저희에게 새 생명을 주셔서 내년, 마흔에 제가 엄마가 됩니다"라며 겹경사 소식을 전했다.

양지원은 예비 신랑이자 평생의 반려자가 될 양준모에 대한 깊은 애정과 존경심도 숨기지 않았다. "가정을 이루는 것은 오랫동안 제 마음의 가장 큰 소망 중 하나였다"고 운을 뗀 그는 "저희 두 사람은 어떻게 보면 정말 다르고, 또 어떻게 보면 참 비슷한 점이 많다. 제가 미처 보지 못하는 부분을 바라보게 해주어서 이 사람을 사랑하면서 저도 한 걸음 더 어른이 되어간다"며 서로를 통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모습을 묘사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이전보다 더 깊고 가까이 만나게 되었고, 믿음 안에서 함께 살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커지는 사람"이라며 굳건한 신앙적 유대감이 두 사람을 묶어주는 강력한 매개체가 되었음을 밝혔다. 끝으로 "한꺼번에 찾아온 삶의 큰 변화들이 아직은 조금 얼떨떨하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씩 배우고 잘 적응해보려 한다"며 따뜻한 시선과 축복을 당부했다.


양준모 역시 묵직하고 진정성 넘치는 글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2023년 전처와 이혼한 사실을 대중에게 처음으로 털어놓으며, 그 아픔을 딛고 양지원과 재혼하게 된 사연을 덤덤하게 풀어냈다.

양준모는 "오랜 고민 끝에 지난 2023년,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서로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라며 말하기 힘들었을 과거의 상처를 꺼냈다. 그간 이혼 사실을 철저히 숨겨왔던 결정적인 이유는 다름 아닌 딸이었다. 그는 "그동안 이 이야기를 따로 꺼내지 않았던 것은 아직 어린 딸아이가 혹여 상처받거나 불필요한 시선 속에 놓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자신의 개인사 해명보다 아이의 평온한 일상이 우선시되어야만 했던 절절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다행히 현재는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삶을 응원하고 있으며, 아이 역시 사랑 속에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고 전한 양준모는 예비 신부 양지원을 향한 먹먹한 진심과 고마움을 쏟아냈다.

그는 "그렇게 힘들었던 제 삶을 다시 차근차근 만들어가는 시간 속에 곁에서 따뜻한 힘이 되어주고, 다시 웃음을 찾게 해준 고맙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라며 양지원이 자신에게 구원과도 같은 존재였음을 고백했다. 이어 "함께하는 평범한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알게 해준 그 사람과 이제 한 가족이 되어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합니다. 기쁠 때도 어려울 때도 함께 기도하며, 같은 곳을 바라보며 걸어갈 수 있는 사람을 만났다는 것이 제게는 참 큰 감사"라고 덧붙이며 굳건한 믿음을 보였다.

연예계에서 열애, 결혼, 임신, 혹은 파경 등의 소식을 전하는 경우는 매일같이 발생하지만, 양지원과 양준모처럼 이혼의 아픔 고백부터 재혼과 결혼 발표, 그리고 혼전 임신이라는 거대한 인생의 서사를 단 하루 만에, 그것도 가감 없이 동시에 고백한 사례는 전무후무하다시피 하다.

상처를 딛고 서로의 가장 좋은 친구이자 든든한 편이 되어주기로 약속한 양지원과 양준모. 한꺼번에 찾아온 겹경사 속에서 새 생명과 함께 단단한 가정을 꾸리게 된 두 사람의 인생 2막 챕터에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축복과 응원의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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