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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서른살 군입대 앞두고 쏟아부은 '밤비' "성숙+섹시美"[종합]

  • 윤상근 기자
  • 2021-03-29

아이돌그룹 엑소 멤버 백현이 군 입대를 앞두고 내놓은 새 앨범으로 컴백을 신고하며 30대를 맞이하는 남다른 소회를 함께 전했다.

백현은 30일 오후 2시 새 미니앨범 'Bambi'(밤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백현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Bambi'를 발매할 예정이다.

동명 타이틀 곡 'Bambi'는 성숙한 사랑 이야기를 동화적인 표현들로 풀어낸 그루비한 R&B 곡. 앨범에는 'Love Scene'(러브 신), 'All I Got'(올 아이 갓), 'Privacy'(프라이버시), 'Cry For Love'(크라이 포 러브), 작년 연말 싱글로 선보인 '놀이공원'(Amusement Park)까지 사랑 테마의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백현은 30대를 맞이해서 발표하는 첫 앨범 활동에 나서는 소감에 대해 "여러분들께 새로운 모습을 어떻게 보여드려야 할 지 고민이 됐다.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이 앨범은 다양한 R&B 장르의 음악으로 백현의 보컬을 보여드리는 앨범이다. 이번에는 보컬 7, 음악 3의 비중으로 보컬에 치중할 수 있게끔 안정되고 향상된 보컬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백현은 "'밤비'는 소년에서 청년이 된 백현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캔디' 때와는 정반대의 감정 선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힘을 빼면서 극한의 섹시미를 보일 수 있는 방법이 뭘까에 대해 고민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른 살의 백현의 성숙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더했다.

백현은 30대를 맞이해서 발표하는 첫 앨범 활동에 나서는 소감에 대해 "여러분들께 새로운 모습을 어떻게 보여드려야 할 지 고민이 됐다.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이 앨범은 다양한 R&B 장르의 음악으로 백현의 보컬을 보여드리는 앨범이다. 이번에는 보컬 7, 음악 3의 비중으로 보컬에 치중할 수 있게끔 안정되고 향상된 보컬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Bambi'는 지난 29일 기준 선 주문 수량만 83만 장을 넘는 데 성공하며 다시 한 번 밀리언셀러를 예고했다. 백현은 2020년 5월 발표한 2번째 미니앨범 'Delight'(딜라이트)로 그룹에 이어 솔로 가수로서도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이외에도 2년 연속 가온차트 솔로 앨범 최다 판매량 기록,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69개 지역 1위 등의 성과를 냈다.

백현은 이에 대해 "'딜라이트'로 활동하는 동안 행복했고 엑소 내에서 멤버들과 오래 해왔던 내공도 있다고 생각하고 엑소엘의 무한한 사랑 덕분에 더 행복한 것 같다.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앨범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라며 "이번 앨범은 선 주문량 83만장 돌파 기록도 세웠는데 서른살 군 입대 전 마지막 엑소엘 여러분께 드리는 선물로서 내 아이디어를 쥐어 짠 앨범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백현은 "자체 최고 선주문량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는데도 제대로 활동을 못 할 것 같아 죄송하다"라며 "내게 또 이런 기록이 나올까에 대한 생각이 든다. 저번에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고 이번에도 같은 마음"이라며 "이렇게 또 사랑을 투자해주셔서 이에 맞게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백현은 "R&B 장르의 폭이 정말 넓다. 예전에는 발라드 위주로 많이 불렀는데 솔로 앨범을 낼 때 더 잘하고 싶은 장르로 하고 싶었다"라며 "R&B가 백현의 장르라는 걸 여러분들에게 알리고 싶었다. 나만의 보컬 매력은 곡마다 바뀌는 내 톤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백현은 군 입대를 앞두고 곧 공백기를 맞이할 것임을 다시 알리며 "엑소 멤버로 활동하며 10년 넘게 행복한 20대를 보냈다. 그래서 이번 활동을 준비하며 내가 이만큼 고생하고 바쁘게 안 움직이면 내게 공백기가 오기 전에 내 마음이 얼만큼인지를 팬들에게 보여드리지 못할 것 같아서 여러 떡밥을 보여드리고 가면 팬들이 저를 기다려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이번 앨범을 통해 서서히 변해가는 그라데이션을 그릴 수 있는 팔색조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라고 밝혔다.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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