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과 정우성이 이끄는 '메이드 인 코리아'가 시즌2를 넘어 시즌3까지 세계관을 확장한다.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디즈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의 야외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우민호 감독과 배우 현빈, 정우성, 우도환이 참석했다.
우민호 감독은 시즌2에 대해 "좀 더 큰 스케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배우, 스태프들과 굉장히 치열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 찍고 나니 뭔가 살짝 아쉬움이 남더라. 그래서 계속 시즌3을 바라보고 있다"고 밝혀 후속 시즌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현빈은 오랜 시간 백기태라는 인물로 살아온 소감을 전했다. 그는 "배우에게는 시리즈든 한 편의 작품이든 매력적인 캐릭터를 오랫동안 연구하고 연기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기쁨"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이드 인 코리아'는 2024년 7월 첫 촬영에 들어갔고 올해 3월 촬영을 마쳤다. 3년 동안 백기태라는 매력적인 인물을 연구하고 연기하면서 보낸 시간이 정말 꿈같았다"며 "아직도 백기태를 완전히 잊지 못하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첫 시리즈 연출에 도전한 우민호 감독은 영화와 시리즈의 차이점도 짚었다. 그는 "영화는 극장에서 개봉하기 전에 사실상 모든 작업이 끝나 있지만, 시리즈는 대중과 호흡하면서 다음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 점이 재미있어서 시즌3도 할 생각이다"라고 말해 현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정우성은 시즌2에서 장건영이라는 인물이 겪는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시즌2는 시즌1을 통해 인물들의 관계와 호흡이 탄탄하게 만들어져 있었기 때문에 부담 없이 그 위에 차곡차곡 쌓아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에는 국가주의 안에서 개인의 자유와 생각이 어떻게 희생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며 "그 과정에서 장건영이 지켜온 가치관이 어떻게 흔들리고 무너지는지를 캐릭터 안에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연기하는 과정도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시즌1에서의 장건영에 대해서는 "딱 맞춰진 제도 안에서 유독 튀는 인물이었기 때문에 어쩌면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캐릭터였다"며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조직과 어울리지 않더라도 자신의 가치관을 끝까지 지키려는 인물로 만들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우도환은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소감에 대해 "부담감과 기대감이 공존했다"며 "감독님과 선배님들을 믿고 열심히, 또 재미있게 작업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현이라는 인물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건 감독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민호 감독에게 공을 돌렸다.
우민호 감독은 시즌2 속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그는 "배우들이 각자 인물의 감정과 변화를 굉장히 잘 표현해줬다. 시즌2에서는 캐릭터들이 더 깊어지고 관계도 복잡해지는 만큼 배우들의 연기가 중요한데, 모두 기대 이상으로 해줬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청자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해외에 계신 분들이 이 작품을 이해하고 재미있게 봐주시는 걸 보면 결국 인간이 가진 속성이나 본질은 전 세계 어디서나 비슷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시즌3에 대한 힌트도 전했다. 우민호 감독은 "시즌3는 199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한다"며 "구체적으로 어떤 사건을 다루게 될지는 아직 말씀드릴 수 없지만, 시즌1과 시즌2에서 이어진 인물들의 관계와 시대의 변화를 더 확장해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