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의 자작곡 '스노우 플라워'(Snow Flower)가 발표 100일을 맞이한 가운데 사운드 클라우드 143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뷔는 지난해 12월 25일 우울한 코로나 시국 속에서 힘이 돼 준 팬들에게 감사와 위로를 전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헌신을 하는 많은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스노우 플라워'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공개했다.

뷔는 '스노우 플라워'를 공개하며 "불안함과 우울함이 커진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의 마음에 하얀 꽃이 내려와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와 행복을 느끼면 좋겠다. 하얀 천사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말로 감동을 안겼다.

'스노우 플라워'는 일렉 기타 연주가 인상적으로 뷔의 매력적인 보컬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감싸는 알앤비(R&B) 곡이다.

뷔는 작사, 작곡, 프로듀싱은 물론 곡 중에 내레이션도 맡아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내레이션 부분은 뷔가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아이디어로 듣는 재미를 더했다.


픽보이도 피처링과 프로듀싱에 참여해 역대급 시너지를 발휘했다. 픽보이는 언론 인터뷰에서 코로나 시국으로 계획했던 일들이 잠정 취소되자 부정적인 생각이 들 시점에 뷔의 협업 요청으로 '스노우 플라워'를 만든 후, 다시 음악활동에 대한 의욕이 생기며 이를 극복했다고 전한 바 있다.

'스노우 플라워'는 발표 당시 미국 피플(People)지의 주목을 받았고 음악전문매거진 '스코어'(Score)도 뷔가 전한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분석하며 뷔의 다른 자작곡들도 조명하기도 했다.

세계적 프리마돈나 조수미도 '스노우 플라워'를 극찬하며 뷔의 생일인 12월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Sumi Jo Official'에 '스노우 플라워' 커버곡을 공개, 최고의 생일 선물을 선사했다. 조수미가 부른 '스노우 플라워'는 전 세계 각국에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스노우 플라워' 공개 100일을 맞아 #Snowflower100days가 한국 실시간 트렌드 2위에 올랐으며 파라과이 팬페이지 'KTH Paraguay'은 기부로 이날을 기념했다.


'KTH Paraguay'는 "'스노우 플라워'는 우리를 감동시킨 희망과 위로의 노래다. 뷔의 메시지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부를 하기로 결정했다" 고 전하며 사회단체에 음식과 생활필수품 등을 전달, 뷔의 사랑을 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