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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천재' 방탄소년단 지민, 美 지미 팰런쇼 비하인드도 레전드..'경복궁 남신의 귀환♥'

  • 문완식 기자
  • 2021-04-04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세계를 사로잡는 '무대 제왕'의 면모로 또 한 번 뜨거운 호응을 일으켰다.

지난 4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TV에는 지난해 닷새간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이하 '지미 팰런쇼')'의 'BTS Week'에서 펼친 현장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도입부 장인' 지민의 감미로운 보이스와 차별화된 보컬이 인상적인 곡 '홈'(HOME) 촬영에 앞서 "'지미 팰런쇼'에 여러 곡을 공연할 수 있게 되었는데 말 그대로 집에서 이렇게 움직이고 우리가 상상하는 재미있는 콘셉트''라며 팬들도 좋아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경복궁 근정전 앞에서 펼쳐진 '아이돌'(IDOL)에서 메인 댄서답게 스텝들과 무대 동선에 대해 의견을 나누던 지민은 민소매 착장으로 탄탄한 보디라인의 섹시한 매력을 거침없이 발산하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개량 한복을 무대 의상으로 한 '아이돌' 본 무대에서 파워풀한 고음 보컬과 역동적 안무를 펼친 후 '소우주' 무대를 위해 경회루로 자리를 옮긴 지민은 "3초 동안 가만히 서있어도 이기는 지민은 아이코닉" 등의 극찬이 이어졌던 한 폭의 명화 같은 한국 대표 남신 비주얼을 뽐내며 시선을 모았다.


지민은 '옐로우 셔츠'로 현지인들의 폭발적 반응을 불러온 공연 '다이너마이트'(Dynamite) 촬영 후 화려한 롤러스케이트장으로 연출한 무대에서 수준급의 롤러스케이트 실력을 뽐내며 만능 스포츠맨다운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팀 내 유일한 현대무용 전공자 다운 압도적 존재감으로 방탄소년단과 K-팝 무대의 예술적 가치를 드높이며 '지민=블랙스완'이라는 수식어를 낳은 '블랙스완'(BLack Swan)에서 곡의 화룡점정인 독무를 위한 카리스마 넘치는 동선 체크 또한 팬들의 심장을 뒤흔들기에 충분했다.

지민은 총 5개의 '지미 팰런쇼' 무대 비하인드를 통해 세계에서 손꼽히는 프로페셔널한 무대 장인의 모먼트로 당시 폭발적 화제를 몰고 온 레전드 무대를 재소환하며 명불허전 최정상 퍼포머 다운 위엄을 발휘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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