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웬디가 오랜 공백을 깨고 레드벨벳 첫 솔로 주자로 멋지게 컴백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웬디는 5일 오후 2시 첫 솔로 앨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웬디의 첫 번째 미니앨범 'Like Water'는 5일 오후 6시 플로, 멜론, 지니, 아이튠즈,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QQ뮤직, 쿠거우뮤직, 쿠워뮤직 등 주요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된다. 웬디는 이날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나서 활동을 재개하는 소회와 함께 레드벨벳 첫 솔로 주자이자 자신의 첫 솔로 앨범을 대중 앞에 공개하는 남다른 소감을 직접 전했다. 현장에는 레드벨벳 동료 조이가 진행을 맡아 힘을 보탰다.
앨범 동명 타이틀 곡 'Like Water'는 웬디의 청아한 보컬이 돋보이는 어쿠스틱 팝 발라드 곡. 서로의 존재와 의미를 물에 비유해 작은 빗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 서로에게 운명처럼 흘러간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다른 타이틀 곡 'When This Rain Stops'(웬 디스 레인 스톱스)는 피아노 연주와 다이내믹한 보컬이 어우러진 슬로우 템포의 발라드 곡. 웬디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묘사한 가사는 삶에 지친 순간 때로는 잠시 쉬어가도 괜찮다는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진솔한 가사의 더블 타이틀 곡으로 따뜻한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앨범에는 레드벨벳 멤버이자 동갑내기 친구인 슬기가 함께 부른 듀엣곡 'Best Friend'(베스트 프렌드), 짝사랑하는 상대에게 느끼는 설렘을 담은 미디엄 템포의 R&B 팝 곡 'Why Can’t You Love Me?'(와이 캔트 유 러브 미), 처음 걷는 길에서 문득 잊고 있던 추억이 떠오르는 순간을 그린 모던 록 발라드 곡 '초행길'(The Road) 등 총 5곡이 수록돼 있다.
먼저 웬디는 "솔직히 처음 활동을 준비를 했을 때는 믿기지 않았는데 이후 준비하면서 실감이 났고 지금 이 순간부터 너무 떨린다"라며 "책임감도 생기는 것 같고 내 목소리를 어떻게 들어주실 지 궁금하다"라고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앨범에 총 5곡이 담겨 있는데 내 첫 솔로 앨범인 만큼 나만의 메시지와 감정을 담아냈다. 앨범을 듣고 마음이 따뜻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웬디는 "2곡을 타이틀 곡으로 정했다. 내 이야기의 다른 음색이 담긴 곡들로 완성됐다"라고 소개하고 "'When This Rain Stops'는 내 보컬 매력을 뽐낼 수 있는 곡이다. 내가 팬들과의 만남이 길었는데 팬들이 많은 사랑을 보내줘서 이에 대한 위로와 사랑을 담고자 이 곡을 완성했다. 녹음을 15시간 이상 했는데 녹음을 할 때는 비가 왔는데 작업을 마치니 비가 그쳤다"라고 말했다.
또한 웬디는 "솔로로 활동을 하는것에 대한 부담도 됐고 혼자 준비를 하면서 멤버들도 생각났다"라며 "멤버들도 항상 저를 문자로 응원해주고 가끔 곡 모니터도 해주면서 '좋다'라고 해줘서 안심도 됐고 든든했고 힘도 됐다. 직접 뮤비 현장에도 간식들을 챙겨줘서 고마웠다"라고 밝히며 든든한 우애도 전했다.
웬디는 "레드벨벳에서는 그룹 일원으로서 팀의 색깔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했다면 이번 활동에서는 나만의 색깔을 온전히 표현하려 노력했다"라고 말하고 "이번 앨범은 내 이야기와 가깝고 따뜻한 감성을 지니고 있어서 많은 분들께 그런 메시지를 내 목소리로 전달하고 싶고 위로와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앨범을 준비하면서 내 색깔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고 이 여정을 팬들과 함게 하고 싶다"라며 "오늘 데뷔하고 첫 솔로 앨범이다 보니 큰 걸 바라진 않는 것 같다. 내 목소리로 감동과 울림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웬디는 마지막으로 오랜 공백으로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하고 "나를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분들이 많았던 만큼 나도 무대에서 많이 노래하겠다. 솔로로서, 레드벨벳으로서 활동을 더 많이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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