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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빌보드 핫100 최장 차트인 '새 역사'[종합2]

  • 윤상근 기자
  • 2021-04-06

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이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빌보드 차트에서 또 하나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4월 10일 자)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30위에 올랐다. 지난 2020년 8월 21일 전 세계 발매와 동시에 2주 연속 포함, 통산 3차례 빌보드 핫100 차트 정상에 올랐던 '다이너마이트'는 이로써 빌보드 핫100 32주 차트인에 성공하며 한국 가수 최장 차트인 기록을 또 경신했다.

또한 '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통산 18번째 정상을 차지, 해당 차트가 생긴 이래 사상 최다 1위 기록을 세웠다. 빌보드에 따르면, 루이스 폰시(Luis Fonsi), 대디 양키(Daddy Yankee),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가 함께 부른 'Despacito'(2017년 발매)가 통산 17번 차례 1위를 차지했는데, '다이너마이트'가 이 기록을 3년여 만에 경신하게 됐다.

이와 함께 '다이너마이트'는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6위를 기록했고,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는 13위에 올랐다.

'다이너마이트'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 방탄소년단만의 힐링 송. 발매된 지 8개월 가까이 지났음에도 각종 차트를 휩쓸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2021 그래미어워드(GRAMMY AWARDS)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이전 앨범들도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차트에서 인기 고공행진을 이었다. 2020년 11월 발매된 'BE'는 같은 일자 빌보드 200 차트 50위를 기록했고, 2020년 2월 발매된 정규 4집 MAP OF THE SOUL:7은 108위로 58주 연속 차트인했다.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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