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천상의 감미로운 무대와 설레는 감동 인터뷰로 인도네시아TV쇼에서 주목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토코페디아(Tokopedia)의 라마단 스페셜 엑스트라 TV쇼에 출연, 인터뷰와 함께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무대를 펼쳤다.


토코페디아는 방송 전 공식 SNS에 지민의 단독 이미지를 게시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지민은 방송이 시작되자 대형 젠가를 무너뜨리지 않고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의 인터뷰에서 과감하게 하위 스틱을 제거하는 '상남자'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라이프 고즈 온' 준비 과정에서 있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에 대한 질문에는 '뮤직비디오 촬영할 때'를 꼽으며 '이렇게 편하게 뮤직비디오를 찍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즐겁게 촬영했던 것 같다'고 답변했다.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았던 'BE' 앨범에 대한 인터뷰에서 멤버 슈가는 '다른 걸 떠나서 지민이가 너무 열심히 음악 관련해서 정리해 주고(해서 마음에 들었다)'며 음악 제작의 총 매니저인 음악PM을 맡은 지민을 칭찬하기도 했다.


지민은 편안한 모습으로 성의를 다한 인터뷰에 이어 '삶은 계속된다'라는 의미를 담은 '라이프 고즈 온' 무대에서 영화의 한 장면같은 아련미를 선보였다.


고층 건물의 야외 테라스를 무대로 새벽빛이 물드는 시간부터 별이 반짝이는 어두운 밤까지 변화하는 배경을 뒤로하고 클래식한 트위드 재킷과 슬랙스의 올 화이트 착장으로 마치 천사를 마주한 듯한 착각까지 불러왔다.

변함없이 귀를 사로잡는 독보적 음색과 하나의 음절마다 감정선이 드러나는 섬세하고 테크니컬한 보컬에 가사에 담긴 메시지를 전달하는 완벽한 표정연기, 명품 화음까지 선보이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팬들은 "지민의 노래는 언제나 힐링", "노래도 잘하는데 가사 전달력이 탁월해서 더 감동", "코러스 부분도 압도적이다", "나 진짜 천사가 노래하는 줄 알았어", "세이렌의 노래보다 강력한 듯. 지민 홀릭" 등의 찬사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