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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깜짝 놀란 'AAA' 대상..몬베베에 상 쪼개주고파"[인터뷰①]

  • 공미나 기자
  • 2021-05-02

지난해 몬스타엑스(MONSTA X, 셔누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의 성취는 빛났다. 영어 앨범 'ALL ABOUT LUV'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첫 진입 5위를 기록한 데 이어, '2020 Asia Artist Awards'(이하 '2020 AAA')에서 데뷔 6년 만에 첫 대상을 영예를 안으며 국내외에서 모두 인정받는 톱 그룹으로 거듭났다. 아울러 각종 예능, MC, 솔로 앨범, OST 등 개인 활동으로 여섯 멤버의 인지도까지 높이며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쳤다.

영광의 순간마다 "사랑한다 몬베베"라 외쳐온 몬스타엑스는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지극한 팬 사랑이 묻어났다. 새 앨범 발매를 앞둔 몬스타엑스는 여전히 만나기 힘든 팬들을 그리워하며 지금처럼 함께 나아가자는 바람을 전했다.


-AAA를 통해 데뷔 6년 차에 첫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습니다. 대상 수상 당시 기분이 어떠셨나요.

▶셔누=상을 받기 전까지 '우리 진짜 대상이야?'라고 끝까지 고민하며 상을 받으러 갔거든요.

▶민혁=그만큼 믿기 어려울 정도로 깜짝 놀랄만한 선물이 아니었나 싶어요. 믿을 수 없을 만큼 많이 기뻤던 것 같습니다.

-그때 못다 한 소감이 있다면?

▶주헌=소감이라는 게 맨날 '어떻게 이야기하지' 생각해놓고서는 더 잊어버려요. 뭐라고 이야기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감사한 분들이 너무너무 많죠.

▶민혁=그중에 가장 감사한 분들은 역시 우리 몬베베죠. 마음만 같아서는 그 대상을 쪼개서 모든 몬베베들에게 나눠주고 싶어요. 저희에게 1번이기 때문에 너무 감사한 마음이에요. 못다 한 이야기보다는 다시 말하면 '몬베베 최고로 감사하다'고 하고 싶어요. 고마워요! (일동박수)

-'2020 AAA'에서도 상을 받은 후 단체로 '사랑한다 몬베베'라고 외쳤는데, 늘 상을 받으면 있는 힘껏 외치는 '사랑한다 몬베베'라는 멘트가 인상적입니다.

▶기현=우리가 어떻게 하다가 시작했죠?

▶민혁=그냥 살아가다 보니까 그렇게 외치기 된 게 아닌가 싶어요.

▶기현='뭐 하나 외치자' 하다가 한 거 같은데, 지금은 안 하면 몬베베 분들 삐치시는.

▶민혁=아 진짜 삐쳐요?

▶기현=네 많이 삐쳐요.

▶민혁=저는 할 때 약간 토해내듯이 진짜 열심히 목청 크게 하긴 하거든요. 약간 후련해서. 아마 그 마음이 좀 전달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셔누=저희한테는 '사랑한다 몬베베'가 하나의 시그니처가 된 거 같아요.

-대상의 주인공답게, 지난해 몬스타엑스의 활약이 굉장히 돋보였습니다. 미국에서 발표한 영어 앨범 'ALL ABOUT LUV'가 빌보드200 5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형원=빌보드에 저희 이름과 노래가 올라간다는 자체가 가수로써 영광스러웠던 일인 거 같아요. 일단 저는 개인적으로 앨범의 퀄리티도 너무 마음에 들어요. 좋은 노래들이 많이 담겨있어요. 그리고 그 노래들을 더 많은 분들한테 들려드릴 수 있게 돼서, 그런 부분들이 가장 크게 와 닿았던 거 같아요.

-국내에서도 5월 'FANTASIA X', 11월 'FATAL LOVE'까지 두 차례 컴백하며 바쁘게 활동을 했습니다. 2020년을 돌아보면 어떤 시간이었나요.

▶주헌=되게 붕 떠 있었던 느낌이 많았었던 거 같아요.

▶민혁=아쉬움이 좀 많았어요.

▶주헌=이제 2021년이 시작하면서 새롭게 마음을 잡는 계기가 된 거 같은데, 진짜 2020년은 좀 정말 물 흐르듯이 가게 된 거 같아요.

▶기현=우리뿐만 아니라 모든 분이 겪어보지 못했던 사태(코로나19)여서. 저희가 팬분들을 앞에 두고 스케줄 했던 게 3월이 마지막이었던 것 같아요. 그때 이후로 그냥 주헌이 말대로 붕 떠왔던 거 같아요. 아쉬움이 많아요.

-인터뷰②로 이어짐
공미나 기자 |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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