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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15만 4753명' 임영웅의 힘 '영웅시대' 4주년.."멋진 날들의 향연, '영웅의 시대'"[★FOCUS]

  • 문완식 기자
  • 2021-05-11

"영웅 군의 첫 번째 팬은 가족과 친구들이었고, 두 번째 팬은 바로 제가 되었습니다. 이것을 시작으로 정말 아무도 모르는 첫 발걸음은 많이도 힘들었습니다. 사람 대접 받기란 너무도 멀기만 한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한 분 한 분 새로운 인연이 생겼습니다…작은 무대 작은 방송을 시작할 수 있었고 그렇게 다닐 때마다 영웅이 노래 잘하네 라는 소리를 한마디 두마디씩 들으며 용기를 내며 시작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도 불평 불만 없이 열심히 영웅 군은 따라와 주었습니다…저희 회사 이름이 물고기 입니다. 하늘을 나는 새가 높고 화려해 보이지만
물고기는 사람이 여태 볼 수도 없는 천길 물속에서도 헤엄을 칩니다. 점 같은 아주 작은 물고기부터 세상에서 가장 큰 고래 까지 모두 물고기 입니다. 저희의 시작은 작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물고기가 되어 큰 바다에서도 헤엄치겠습니다."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 신정훈 대표가 지난 2018년 10월 26일 '첫 정모를 맞이하며'란 제목으로 '영웅시대' 다음 팬카페에 올린 글이다. 신 대표는 카페 '영웅시대'의 운영자다. '영웅시대'는 그의 말대로 임영웅의 가족과 친구들에서 시작했다. 소속사 식구들까지 합해 20명 정도가 '영웅시대'를 열었다. 2017년 5월 12일이었다.

임영웅의 든든한 지원군 '영웅시대'가 4주년을 맞았다. 20명이었던 카페 회원은 이제 15만 4753명에 이른다. 2019년 3000명 대였던 회원 수는 '미스터트롯'을 거치며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들 '영시'는 이제 전국 방방곡곡, 전 세계 구석구석에서 임영웅을 응원 중이다.

'영웅이 노래 잘하네' 소리를 듣던 임영웅은 그 사이 2018년 KBS 1TV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서 5연승 하며 이름을 알렸고,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 진(眞)에 등극하며 본격 '영웅신화'의 서막을 열었다.


2020년 4월 데뷔 후 처음으로 출연한 음악방송 MBC '쇼! 음악중심'에서 '미스터트롯' 진 특전곡 '이제 나만 믿어요'를 선보이며 설레했던 임영웅은 이듬해 2021년 3월 그 무대에서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트로트 가수 14년 만의 음악방송 1위'라는 빛나는 기록을 썼다.

'영웅시대'는 이러한 임영웅 신화 창조의 든든한 조력자로 지난 4년을 달려왔다. '아침마당' 5연승이나 '미스터트롯' 진, '쇼!음악중심' 등에서 임영웅이 성취한 위대한 기록들은 '영웅시대'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지도 모른다. '영웅시대'는 고도의 집중력과 엄청난 단합력 그리고 치밀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임영웅을 지원했다. 사전 투표나 실시간 문자 투표, 그리고 각종 앙케이트에서 임영웅이 1위를 놓친 것은 손에 꼽을 정도다. '영웅시대'의 놀라운 힘이다.

'영웅시대'는 단지 임영웅만을 빛나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있다. 임영웅이 노래로 세상을 위로하고 행복을 주듯 '영웅시대'도 그 선한 영향력을 실천 중이다. 쪽방촌 돕기 등 각종 봉사 활동을 비롯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 등에 앞장서고 있다.

'영웅시대'는 지난해 8월 24일 NGO 단체 희망을 파는 사람들에 8억 9668만 2219원을 기부했다. 1만 5922건의 후원이 이어지며 11일 만에 9억원 가까이를 모았고, 기부금은 수해 지역 긴급 복구 지원과 수해 피해가구 생활가전 지원 등에 사용됐다.

'영웅시대'는 지난 3월 18일에는 대한적십자사에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성금 1억 4541만 7940원을 기부했다. 3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 동안 4498명의 회원들이 모금에 참여했다. 최근에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영웅시대 해외응원방, 영웅시대 수원밴드 등 국내외에서 기부를 통해 임영웅의 이름을 빛내고 있다.

2016년 8월 8일 데뷔한 임영웅은 데뷔 만 5년이 채 안돼 국내 가요계 정상에 우뚝섰다. 그 곁에는 늘 '영웅시대'가 있었다. 임영웅이 써내려 가고 있는 빛나는 '영웅신화'는 임영웅과 15만 '영웅시대'가 함께 쓰고 있는 동반 성장사이다. 그 성장이 때로는 성장통을 겪을 수도 있는 것을 영웅시대도 잘 알고 있다. 임영웅이 엄청난 성장을 하고 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높이 치솟고 있는 임영웅을 위해 '영웅시대'도 더 단단해지고 있다. 신 대표는 앞서 언급한 '첫 정모를 맞이하며' 글에 이렇게 적었다.

"팬클럽의 단합된 힘은 곧 가수의 힘이 됩니다. 영웅 군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십시오."

'영웅시대'의 단합된 힘은 임영웅의 힘이 됐고, 오늘도 힘이 되어주고 있다. 지난 4년이 그랬듯, 앞으로도 임영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

▶임영웅 '이제 나만 믿어요'



'영웅시대' 4주년을 맞아 영웅시대 회원 '그린빛나래hyein(인천)'의 글을 옮긴다. 주변인으로서 4주년을 바라보는 것과 '영시'로서 4주년을 맞는 소회는 분명 다르기 때문이다.

형형색색 선한 향기 익어가는 영웅다운 어느 멋진 날들의 향연. '영웅의시대'

'내 청춘, 내 행복을 짓밟아 놓고~ 얄밉게 떠난 님아~♪~ 배신자여~♬'

어스름한 저녁 골목길 가로등 아래를 거무튀튀한 손으로 막걸리 한 병을 쥐고 행여나 바닥에 떨칠까 싶어 가슴팍 깊이 노란 봉투에 담긴 꿀빵을 넣고 길을 지나며 흥얼대는 소리가 있었다. 그리고 그 발걸음은 어느 집 앞에 다다랐을 때 비틀거림을 멈추고, 종일 꿀빵을 기다렸을 어린 아이의 두 손에 흙내 가득한 봉투를 쥐어 준 후, 열심히 살아온 세월의 흔적이 수 놓인 방안, 소박하기 그지없는 상 위에 막걸리 한 병을 놓는다. 그리고 다시 삶의 곡조가 흐른다. 그 인생의 곡조에는 희생이 당연했던 그 시절의 희로애락이 담기고, 술잔 위로 한(恨)과 삼켜야 하는 눈물의 후회가 서린다. 그들의 삶이 서린, 소리를 먹고 자라던 딸과 아들은 그들의 뒷모습을 닮아가며 오늘에 맞닿았고, 그들과 함께 마주 걷던 이들은 지천명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어 주마등 같은 그 시간들을 추억하고 있다.
때로는 아프게, 때로는 슬프게, 때로는 후회스럽게, 그렇지만, 너무나도 감사하게.

그리고 그들의 잊고 있었던 시간들에 각성이 되고 모든 삶 위에 위로가 되어 준, 선한 사람이 있다.
그가 바로. 가수 '임영웅'
그들을 추억하게 하고 그들의 시간과 마주하는 순간들에 위로가 되는 그가 고맙다.
그를 지키는 것은 나를 지키고 나를 지켜주었던. 내 안에 있는 그들의 희생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이다. 그렇기에 그의 눈물은 내 눈물이 되고 그의 아픔은, 내 안에 들어와 나의 그들의 슬픔이 되었다.

이윽고 이런 마음들이 각처에서 하나 둘씩 모이기를 시작하여 2017년 5월 12일 내 안의 영웅들과 가수 임영웅이 공존하는 '영웅시대'가 되었다. 팬클럽 창단 이후, 소규모이기 하나 영웅시대 회원들의 열띤 응원과 함께, 건행(건강하고 행복하기)을 바라며 많은 이들의 삶에 위로가 되고자 한 가수'임영웅'은 KBS아침마당을 비롯한 방송 출연과 지역 행사 등으로 조금씩 이름을 알리며 수년간 활동을 통해 누군가의 삶을 어루만지다가, 지난해 TV조선 미스터트롯을 통해 모든 무대 위에 우리네 지친 인생들을 펼쳐놓고 수많은 잃어버린 시간들을 찾아내어 위로하더니, 이에 치유받은 마음과 감동의 바램들이 곳곳에서 모여 들어 2021.05.12. 영웅시대 창단 4년이 된 현재에 이르기까지 40대 ~ 60대 이상인 중, 노년층을 중심으로 10대 ~ 20대 팬과 마음은 이팔청춘인 80대 ~ 90대의 고령층으로 구성된 15만의 회원, 트롯계에서는 전무후무한 거대 팬덤층이 되었다.

'영웅시대'는 공통된 '임영웅'이라는 한 청년을 통해 만났지만, 그 누구도 자신이 받은 위로와 감사, 삶의 이유를 오로지 내 것으로 만들려 하지 않고 나만의 가수로 만들려 하지 않는다. 그를 통해 변화된 나를 사회 곳곳에 보임으로써, 내가 받은 선한 영향을 그들에게도 전하여 삶의 나락에 떨어져 희망조차 없는 이들이 위로 받고 오롯이 일어서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이미 많은 기사들을 통해 알려진 바대로 각 지역별 같은 뜻으로 삼삼오오 모인 '영웅시대'밴드와 소모임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상당한 자발적 기부활동과 더불어 물심양면으로 정기적인 도시락과 반찬배달, 거동이 불편한 이웃에게 수족이 되어 일상의 생활을 돕는 사회취약계층지원과 희귀병과 치료비의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돕는 의료비지원, 자연재해로부터 피해입은 이들을 위한 모금 운동, 나라의 미래가 될 인재들을 향한 장학금 지원 등으로 선한 영향력이 되고 있다. 비단, 국내 활동뿐만이 아니다. 해외 곳곳에 자리한 '영웅시대'모임들에서도 소아암환자돕기 모금과 국내의 활동과 같은 꾸준한 취약계층지원 활동 등을 이어가며 선한 영향력이 되고 있음이 '영웅시대'가 추구하고 있는 방향을 보여준다. 또한,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월산리 카페와 부산의 '스쿱', 서울의 '원픽' 카페처럼 지역 마다 'Hero카페, 임영웅카페'라 불리는 모임과 쉼을 위한 장소가 있어 누구라도 와서 불안과 불면으로 가득했던 고단한 일상을 내려놓고 잠시나마 여유로운 쉼을 얻을 수 있고, 함께 모인 이들과 서로의 삶에 공감하며 가수 임영웅을 통한 선한 영향력이 더 널리 빛을 발하기를 한 뜻으로 응원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의 선한 행보에 원동력이 되는 가수 '임영웅'을 향한 동행 또한 당연히 계속 되고 있다. 보다 앞서지도, 너무 뒤쳐지지도 않은 걸음으로, 그를 처음 마주하던 그 순간의 첫 마음과 각자의 마음 안에 살고 있는 그리운 감사가 그대로 목적지가 되어 오늘도 영웅바라기 활동과 선한 행보는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영웅시대는 말한다.
우리가 응원과 행보가, 가수 임영웅의 삶에 화려한 뜬구름 같은 인기를 잡는 일에 거름이 되는 것이 아니라, 퇴색하지 않은 지금 그대로의 영웅다움을 단단히 버텨줄 반석이 되어,
가수 임영웅의 '영웅다움'이 아득히 머나먼 시간 너머로부터 온 힘을 다해 이곳에 닿은 '찬란한 별빛'처럼,
칠흙 같은 어둠 속 길을 나서는 나그네에게는 길을 비추어 주는 '동행하는 별빛'으로
'하루'가 '보통'과 다름인 이들에게 위로가 되고 살아낼 '희망이 되어 주는 별빛'으로 살아주기 염원하되,

그 길이 너무 많은 것을 감내해야 되는 수도의 길, 힘든 길이 되지 않기를,
혹여 길을 잃거나 어둠 속에 숨고 싶은 순간에 닿을 때 마르지 않는 영웅시대의 마음이 쉴만한 터가 되고 다시 노래할 이유가 되겠다고.

그리하여 다시 만나는 하루들의 얼굴이 별빛처럼 영롱하게 밝고 마주하는 좋은 이들에게 선한 빛을 비추는 단 한 번의 순간들이 '항상'이 되어 10년 후, 20년 후의 '오늘'에 닿는다면 지금의 이 힘듦도 그리 나쁘지 만은 않을 것이라고.

그리고 그 길 위를 함께하는 영웅시대들도, 살아온 모습만큼 품고 있는 아픔들이 형형색색 다르지만 '임영웅'으로 만난 이들의 선한 향기가 코로나19에 지친 일상의 순간들 곳곳에서 위로가 되어 다시 일어설 용기가 되고, 정원같은 삶의 한 가운데에 각자의 꽃들이 피어나길 바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저마다의 자리에서 힘든 일상들의 길 위를 비추는 별빛이 되고, 손을 잡고 함께 동행하며 누군가의 나아가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이다.

'영웅은 언제든, 어느 곳이든, 어떤 모습으로든 있고, 영웅은 언제나 영웅 그대로선하게옳다'
'영웅시대'의 계절은 언제나 영롱한 별빛으로 움트는 찬란한 '봄'
숨가쁘던 시절의 아픈 무거움을 비'움'
모든 순간에 건행을 바래주어서 고마'움'
선하고 강인한 긍정으로 겸손한 감사를 채'움'
단 한 번의 '오늘'이 꽃 피울 축복의 새로'움'
모든 여정에 동행하는 일상의 '항상'이 아름다'움'

별빛 품은 찬란한 볕으로 일상 위에 움을 틔우는,
영웅시대의 계절은 언제나 임영웅만 바라 '봄'

2021.05.12.

-그린빛나래hyein(인천)

▶임영웅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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