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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日네한 K팝 아이돌 랭킹 7주 연속 1위+20대男배우 1위..열도는 '태태앓이' 중

  • 문완식 기자
  • 2021-05-17
방탄소년단(BTS) 뷔가 일본 K팝 아이돌 랭킹사이트 '네한'(音韓)에서 7주 연속 1위에 오르며 '태태랜드' 위상을 공고히 했다.

뷔는 '네한'에서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5월 2주차 'K팝 남자 아이돌 랭킹' 투표에서 1만 9572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뷔는 한국 드라마 정보를 전달하는 한국 배우 인기 랭킹사이트 '비한'(美韓)의 '20대 한국배우' 랭킹에서도 5월 2주차에 1만 5938표를 획득해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뷔는 배우 전체 랭킹에서는 장근석에 이어 2위를 차지, 신(新)한류를 이끌어갈 '배우 김태형'에 대한 기대감을 엿보게 했다.

일본은 뷔의 본명 '김태형'에서 비롯된 애칭 '태태'에서 따와 '태태랜드'라고 불릴 정도로 뷔의 인기가 대단하다.


지난 5월 1일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인 '야후 재팬'에 'BTS V'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식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출시된 일본 '제일복권'의 '타이니탄(Tiny TAN)' 제품 중 뷔의 캐릭터 상품을 원하는 일본 팬들의 폭발적인 수요 때문으로, 뷔를 향한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뷔의 자작곡이자 인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OST 'Sweet Night'은 한국에서 발매한 솔로 아티스트 음원으로는 처음 일본 아이튠즈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달 일본 라인뮤직에 '이태원 클라쓰' OST 앨범이 공식 서비스된 후 수록곡 중 가장 높은 순위인 44위를 기록해 뷔의 음악적 역량 또한 높이 평가받고 있다.

보그재팬, 리얼사운드 등은 뷔가 드라마 OST에 참여해 전 세계 K팝 팬들을 끌어들였다고 분석했고, '이태원 클라쓰'가 유통되는 넷플릭스 역시 뷔의 'Sweet Night'를 앞세워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는 등 '4차 한류붐'의 견인차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다.

뷔는 '화랑' 단 한편의 드라마에 출연했음에도 일본 패션매거진 '25ans'이 선정한 '신 한류 꽃미남 4대 천왕'에 현빈, 박서준, 차은우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배우로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태형'이라는 이름 석자 만으로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일으키고 있는 '태태랜드' 일본에서, 뷔를 향한 '태태앓이'는 계속될 전망이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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