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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가 밝힌 #엘비스 프레슬리 #영화 대부 #믹스테이프..美롤링스톤 인터뷰

  • 문완식 기자
  • 2021-05-20
방탄소년단(BTS) 뷔가 음악 작업과, 연기에 대한 포부를 진솔하게 밝혀 팬들을 사로잡았다.

뷔는 방탄소년단이 표지를 장식한 미국 음악 전문 매거진 '롤링스톤'(Rolling Stone)의 멤버별 디지털 커버스토리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롤링스톤은 "발매를 앞둔 믹스테이프, 영화 대부에 대한 사랑, 그리고 비밀멤버"라는 제목으로 뷔는 "싱어송라이터이며 프로듀서로 처음부터 방탄소년단의 비밀병기였다"고 소개했다.

인터뷰어인 브라이언 하이엇(Brian Hiatt)은 "4월 어느 아침, 뉴스보이 모자, 지퍼를 올린 검은 파카, 그리고 흰색 마스크를 쓰고 오렌지 주스를 마시며, 그는 다가오는 믹스테이프, 엘비스 프레슬리에 대한 팬심, 가장 좋아하는 영화 등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며 뷔와의 만남을 인상적으로 묘사해 눈길을 끌었다.

롤링스톤은 "뷔의 깊고 풍부한 목소리는 다름 멤버의 고음과는 기분 좋은 대조를 이루고 있다. 열정의 네오 소울 트랙인 '싱귤래리티'와 같이, 뷔는 섹시한 R&B 느낌의 음악을 하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소울풀한 바리톤의 음색으로 방탄소년단 음악의 중추 역할을 하는 뷔의 보컬에 찬사를 보냈다.

롤링스톤은 "재즈와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뷔는 색소폰 연주자로 음악을 시작했고, 새미 데이비스 주니어부터 샘 쿡, 콜드플레이까지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에게 영향을 받아 멤버들 중 음악적 스펙트럼이 가장 넓다"고 뷔가 폭넓은 음악세계를 갖추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또 방탄소년단이 최근 커버한 콜드플레이의 'Fix You'가 뷔의 아이디어였다고 알려 놀라움을 안겼다.

믹스테이프에 대해서는 "열심히 준비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연됐고 아마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클 것 같다. 지금은 어때요?"라고 질문했다.

뷔는 "믹스테이프 작업은 모든 곡의 작사, 멜로디, 제작에 참여해야한다. 혼자 모두 해야 하는 것이 조금 부담스러워서 힘들지만 좋은 점은 내가 누군지 보여줄 수 있고, 뷔가 가진 색깔의 음악을 팬들에게 보여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당연히 좋은 기회이고 이런 점이 믹스테이프 작업을 재미있게 하고 성취감을 느끼게 한다"고 답했다.

또 "다양한 종류의 음악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본인의 음악적 영웅들에 대해 말해 달라"는 질문에 "거의 매 시간마다 음악적 영웅이 바뀐다. 어제는 엘비스 프레슬리였고 오늘은 다른 사람일 수도 있다"고 답했다.


뷔는 "나이가 든 엘비스 프레슬리가 좋다. 유명한 엘비스 곡은 많지만 숨겨져 있는 곡이 많이 있으며 모든 곡을 다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단 1분이라도 유명한 곡과 숨겨져 있는 트랙까지 듣고 싶다"고 엘비스 프레슬리에 대한 팬심을 밝혔다.

브라이언 하이엇은 이에 공감하며 "1950년대에 발매한 곡들도 좋지만 그 말이 맞다. 'Kentucky Rain'이나 'Suspicious Minds'처럼 나중에 발표한 곡들이 그의 베스트 곡에 포함된다"고 하자 뷔는 "필수적으로 들어야할 엘비스 프레슬리 곡들을 추천해주실 수 있다면 꼭 듣겠다"라고 화답했다.

인터뷰가 끝난 후 브라이언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플레이 리스트를 뷔에게 전했다고 남겨 음악적 교류에 팬들은 감동했다. 뷔의 인터뷰 기사는 롤링스톤에 게재된 지 한 시간 만에 최고 조회수를 기록, 뜨거운 반향을 얻고 있다.

▶V | The Rolling Stone Cover, Rolling Stone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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