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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울리는 방탄소년단 뷔, '보컬이 뛰어나기로 소문난 男아이돌' 1위

  • 문완식 기자
  • 2021-05-26
방탄소년단(BTS) 뷔가 '보컬이 뛰어나기로 소문난 남돌' 1위를 차지했다.

뷔는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최애돌에서 진행한 '보컬이 뛰어나기로 소문난 남돌' 투표에서 총 5만 3613표를 획득, 1위에 올랐다.


뷔는 아이돌로서는 찾기 힘든 중저음의 소울풀한 바리톤의 음색의 소유자로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논클래식 바리톤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롤링스톤(Rolling Stone)은 뷔의 보컬을 깊고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빌보드(Billboard)는 "넓은 음역대와 깊은 보이스톤의 뷔의 보컬은 BTS 사운드의 중추 역할을 담당한다"며 뷔의 소울풀한 음색과 바리톤임에도 폭넓은 음역대를 가진 점을 조명했다.

영국 음악전문지 '리독'(Readdork)도 뷔를 "실크처럼 부드럽고 깊고 소울풀한 보컬과 넓은 음역대를 가진 뛰어난 솔로"라고 평가했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는 뷔가 아리아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반주도 없이 음을 정확히 잡고 부르는 것을 보고 놀랐다. 뷔는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다. 그런 놀라운 재능을 가지고 있는 다른 장르의 아티스트가 클래식 분야에 관심을 갖는 것이 흐뭇하다"며 극찬했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인 김영대 음악평론가는 "뷔의 보이스에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파스텔톤의 청초한 중저음, 낮게 깔리면서도 느끼하게 울리지 않고 충분한 질감을 갖고 있으며 까슬거리는 청량감, 무엇보다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소울풀함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뷔의 보컬은 중저음에서는 부드럽고 깊으며 고음에서는 두성을 이용한 팔세토 창법과 진성으로 깨끗하고 청량하게 부르거나 진성과 가성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곡에 따라 해석을 달리해 다양한 창법으로 소화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대중문화 평론가 이재익은 "뷔의 목소리를 빅뱅의 태양 이후로 가장 개성 있는 음성으로 꼽는다. 뷔의 솔로 곡 '이너 차일드'는 뮤지컬의 문법을 따르고 있다. 뷔는 나중에 뮤지컬 무대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언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Inner Child, BANGTANTV

오페라 가수이자 보컬 코치인 찰스 칼로타는 뷔의 '스티그마'(Stigma)를 듣고 '최고의 R&B가수'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는 등 음악전문가들의 다양한 평가는 뷔의 보컬이 가진 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하고 있다.

▶Stigma, BANGTANTV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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