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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손가락=피자, 드시면 안돼요~!" 방탄소년단 뷔, 섹시 클래식 수트→러블리 뽀글머리 '카멜레온 매력'

  • 문완식 기자
  • 2021-05-27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스티븐 콜베어쇼'에 출연해 다양한 매력으로 글로벌 팬들을 설렘에 빠트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6일(한국시간) 미국 CBS 간판 프로그램 '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 이하 레이트 쇼)에서 '코리안 수퍼 그룹'이라는 소개를 받으며 출연했다.

무대에 앞서 방탄소년단으로부터 손동작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고, 뷔는 만찢남 비주얼로 푸들 보다 귀여운 뽀글머리를 하고나와 'V'를 소개해 팬심을 녹였다.

뷔는 'V'는 자신의 이름이자 '평화'를 뜻하기도 하며 위에 손가락을 더하면 '피자'가 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손가락으로 피자를 만들어도 먹어선 안된다는 귀여운 당부까지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후 방송된 신곡 'Butter'(버터) 무대에서 뷔는 앞머리를 완전히 뒤로 넘겨 이마를 드러내 더욱 돋보이는 조각 같은 이목구비가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멤버들과 달리 재킷을 입지 않은 뷔는 화이트 셔츠에 블랙 컬러의 타이와 베스트를 매치해 세련되면서 섹시한 느낌을 더했고, 전체적으로 핏이 잘 맞는 수트는 쭉 뻗은 피지컬을 돋보이게 했다.


도입 부분 선글라스를 쓰는 안무 동작에는 뷔 특유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녹아 있었고, 손등에 입을 맞추는 안무는 팬들의 심장을 멎게 하기에 충분했다. 또 중저음 보이스로 격렬한 안무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보컬과 폭넓은 음역대로 장점을 빛냈다.

때로는 절도 있게, 때로는 부드럽게 리듬을 가지고 놀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분위기를 휘어잡은 뷔는 '무대 천재', '무대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스스로 증명하듯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사해 전 세계 팬들을 열광케 했다.

화려한 무대가 끝난 후 지어 보이는 뷔의 여유로운 미소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녹이며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무대가 끝난 후 뷔는 일본 트위플 트렌드 유명인 랭킹에 실시간 1위는 물론 핫 토픽에도 올라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팬들은 "무대 아래에서는 사랑스러운 곰돌이인데 무대 위에 올라가면 호랑이 되는 거 너무 설렌다", "태형이 손키스 할 때 내 심장 녹았어", "확실히 태형이 무대에는 뭔가 있어. 태형이만이 낼 수 있는 그런 느낌", "중저음인데 저음, 고음 다 완벽한 거 대단해"라며 환호했다.

한편, 뷔는 지난 2019년에 애드 설리번 극장에서 진행됐던 '레이트 쇼'에 출연해 "Hi, guys. My name is V and I'm a good boy"라고 자신을 소개해 틱톡과 트위터 등 각종 SNS를 '굿보이 열풍'으로 뜨겁게 달구며 화제를 이끈 바 있다.

▶BTS "Butter" - 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 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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