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의 중국 팬들이 따뜻한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희망을 전한 일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안긴다.
진의 중국 팬베이스 차이나 진바(China Jin Bar) 는 지난해 12월 4일 진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서포트 활동으로 '방탄소년단 진'의 이름으로 Caoping 초등학교에 기부했다.
차이나 진바는 진이 선한 영향력을 주는 너무나도 훌륭한 롤 모델이고, 진으로부터 받은 힘과 치유의 감정을 여러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기 위해 학교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부모들이 도시로 일하러 떠난 외딴 시골 지역에 남겨진 아이들을 위한 학교다. 재정난으로 교육 재원 충당에 어려움을 겪었고 기반시설도 부족했다.
차이나 진바의 기부금으로 학교는 교실, 기숙사, 식당 등의 기반시설들을 리모델링했다. 에어컨, 식수 등의 시설들도 개선했다. 음악실, 독서실, 운동실, 컴퓨터실이 설치됐다. 컴퓨터, 악기, 붓, 책, 가방, 문구류 등 기부 물품은 모든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차이나 진바는 기부 이후 학생들이 보내 준 감동적인 감사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서 아이들은 웃고 있는 밝은 태양을 그리고 한글로 깔끔하게 "감사합니다"라고 적어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외에도 진을 사랑하는 팬들은 지난해 진의 생일을 맞아 과천시에 생리대 기부, 팬 페이지인 유니버스·인커먼 등이 희망조약돌에 KF94 마스크 각각 1204개, 총 2408개를 기부, 따뜻한 나눔 릴레이를 펼쳤다.
진의 홈마스터 'HARU'는 전시회 수익 600만원 전액을 '꿈나무 키움'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 4인에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또 '살몬'은 청각 장애인 후원 기관인 '사랑의 달팽이'에 100만원을 기부했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석진'은 다일복지재단에 쌀 100kg, KF94 마스크 500개, KF AD 마스크 500개를 기부했다.
인도네시아 아미들은 인도네시아 소아암 재단에, 터키 아미들은 휠체어 3대를 기부했다. 이밖에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권단체 케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에 팬들의 다양한 기부가 이어지며 진의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전 세계적으로 활발한 기부활동을 보이고 있는 진의 글로벌 팬들은 팬심을 기부로 승화시킨 팬덤 문화의 모범으로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과 인종, 대상을 가리지 않고 필요한 곳이면 도움의 손길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진 팬들의 선행은 평소 좋은 일에 앞장선 진의 선한 영향력을 잇는 것이다. 진은 2018년 5월부터 매달 일정 금액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 2019년 5월 누적 기부금 1억 원을 넘기며 '유니세프 아너스클럽' 회원이 된 것이 알려져 훈훈함을 안긴 바 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