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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제임스 진 '생명력의 시작' 걸작 재탄생..'예술가들의 뮤즈'

  • 문완식 기자
  • 2021-06-09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동서양 매력이 공존하는 예술가들의 뮤즈로서 걸작으로 재탄생했다.

유명 작가 제임스 진(James Jean)은 지난 7일과 8일 자신의 SNS에 지민을 모티브로 캐릭터화 한 스케치와 드로잉 작품 'Champignon'을 공개했다.

제임스 진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지민의 사진을 활용해 홍보에 나서 화제가 된 하이브 뮤지엄 HYBE INSIGHT(하이브 인사이트)의 개관 기념 첫 기획 전시에 참여했다.

샹피뇽(champignon)은 프랑스어로 송이과의 식용 버섯을 말하며, 제임스 진은 '생명력의 시작'을 부제로 섬세하고 감성적인 지민을 자신만의 화법으로 표현해 몽환적인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관람객들은 팀 내 메인 댄서 및 리드보컬로 방탄소년단의 퍼포먼스와 노래에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해 더욱 풍성하고 색깔 있게 만드는 지민의 매력을 떠올리기도 하며, 지민의 솔로곡 '세렌디피티'(Serendipity) 속 가사 '푸른 곰팡이'로 고등 균류의 총칭인 샹피뇽을 유추해 내는 등 열띤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제임스 진은 지난해 방탄소년단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지민의 사진에 '좋아요'로 찬사를 전해 화제가 된 바 있어 팬들로부터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지민은 일러스트 작가 Lee.K, 팝 아티스트 알레한드로 비질란테(Alejandro Vigilante), 사우디아라비아의 화가 하자르(Hajer), 그래피티 아트 작가 위제트(WEZT), 루빅스 큐브 묘기(stunt) 전문가이자 큐브 아트 작가 알렉산더 이반차크 등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며 세계적인 '뮤즈'로 자리매김했다.

지민을 '뮤즈'로 수년간 작품 활동을 해온 일러스트 작가 Lee.K는 세계 곳곳에서 지민을 모델로 한 작품 전시회를 개최해 큰 호평을 얻었다. 지민을 그린 새 작품 공개와 더불어 현재 서울에서 오는 16일까지 전시회가 이뤄지고 있어 팬과 예술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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