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생일(6월 16일)을 맞아 중국 팬들이 중국어로 부른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로 생일을 축하했다.

영웅시대 in China는 1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중국어로 부른 임영웅 생일 축하 영상을 공개했다.

회원들은 중국어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에 더해 한국어로 생일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중국 유명지를 배경으로 임영웅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더했다.

영웅시대 in China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전광판과 7호선 강남구청역 전광판 그리고 명동 레드아이 전광판 등 세 곳에서 임영웅 생일 축하 광고도 진행 중이다.

영웅시대 in China는 중국인으로 구성된 팬클럽이다. '영웅시대 in China'는 "대부분 구성원이 한글을 전혀 모른다. 10대부터 50대까지 회원들이 '미스타트롯' 경연 때부터 영웅님 노래 영상과 신문 기사를 중국어로 번역해 팬 내부에서 공유도 하고 인물 백과 사이트나 SNS을 이용해 영웅님의 노래 알리기 등 소소한 팬 활동을 이어왔다"라고 밝혔다.

영웅시대 in China는 "영웅님의 노래와 목소리는 언어의 장벽을 넘어 우리에게도 감동과 치유를 선물했다"라며 "여러 장르를 소화할수 있는 영웅님의 스팩트럼 역시 다른 장르의 노래를 좋아하던 팬들이 영웅님을 통해 트로트라는 생소한 장르를 접하고 사랑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영웅시대 in China는 "팬수도 적고 활동 이력도 미미하지만 조금 느리더라도 오래도록 함께 익어가는 팬클럽이 되겠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임영웅 생일 축하 영상(별빛같은 나의 사랑아 중국어 버전), 영웅시대 in 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