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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도 태태" 방탄소년단 뷔 팬들, 본명 'TAEHYUNG' 트위터 트렌딩-日트위플 유명인 랭킹 반영 요구

  • 문완식 기자
  • 2021-06-17
방탄소년단(BTS) 뷔의 본명 'TAEHYUNG'(태형)이 일본 및 각국의 트위터 언급량에 집계되지 않아 이를 수정해주길 바라는 팬들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북미매체 올케이팝에 따르면 일본에서 '태태'와 더불어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TAEHYUNG'이 트위플에 집계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를 수정해주길 바라는 팬들의 요구가 쏟아졌다.

16일 일본의 트위터 분석 사이트인 트위플의 유명인 랭킹 1위에는 뷔의 이름과 함께 핫키워드에는 "태형을 다시 BTS V에 집계"(テヒョンを改めてBTSVのデ?タ集計)가 올라왔다.

또한 "태형을 BTSV의 트위플 트렌드에 집계"(テヒョンをついっぷるトレンドのBTSVの集計), "김태형도 태형도 태태"(キムテヒョンもテヒョンもテテ), "즉시 수정"(直ちに修正) 등도 연관검색어로 올라왔다.


뷔는 일본에서 '태태', 'BTS V', 'TAEHYUNG', 'KIM TAEHYUNG' 등으로 불리며 트위플 집계량에 포함되었지만 최근 'TAEHYUNG'만 제외됐다. 'TAEHYUNG'은 태태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는 이름이어서 언급량에 제외되면 뷔의 트위플 유명인 랭킹순위에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뷔는 일본에서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셀럽들의 순위를 실시간 반영하는 트위플 '유명인 랭킹'에서 전 세계 모든 아티스트 중 개인으로 가장 많은 언급량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뷔는 2020년도 트위플 총결산에서 5위에 등극, 일본은 '태태랜드'라는 명성을 객관적인 수치로 입증했다.

뷔의 이름 'TAEHYUNG'은 일본 트위플 뿐만 아니라 알 수 없는 이유로 지난해 4월 이후에 전 세계 각국의 실시간 트렌드에도 반영되지 않고 있다.

트위터에서 'TAEHYUNG'의 언급량은 종종 300만 이상이었고 특별한 이슈가 없는 평상시 언급량도 100만 이상을 기록하고 있지만 트렌딩에는 반영되지 않아 뷔에 대한 화제성을 팬이 아닌 트위터 이용자들은 알 수 없다.

지난달 17일(한국시간) 방탄소년단이 두 번째 버터 티저포토를 공개한 후 'TAEHYUNG'의 언급량은 120만 이상, 같은 달 21일 버터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 190만 이상의 언급량을 기록했으나 실시간 트렌드에는 올라오지 않았다.

13일 방탄소년단의 소우주콘서트가 열린 이후 'TAEHYUNG'의 언급량은 140만, 14일 이후에는 210만 이상 기록했으나 역시 실시간 트렌딩되지 않았다.

반면 'TAEHYUNG'에 비해 팬들이 적게 사용하는 'KIM TAEHYUNG'과 'TAES'는 적은 언급량에도 즉각, 실시간 트렌딩에 올라와 팬들을 아쉽게 하고 있다.

올케이팝은 "뷔가 언급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즉시 트렌딩되면서 큰 화제를 모으나 뷔 자신의 이름 'TAEHYUNG'은 트렌딩되지 않는 것은 슬픈 일이며 팬들은 실망에 빠져있다"고 전했다.

팬들은 뷔에 관한 방대한 멘션이 'TAEHYUNG'을 뮤트시킨 것으로 추측하며 수정 요구를 계속하고 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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