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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송합니다, 잠깐 훔쳐 볼게요♥...방탄소년단 진, 잠자는 꿈 속의 왕자님

  • 문완식 기자
  • 2021-06-27
방탄소년단(BTS) 진이 동화 속에 나올 법한 '잠자는 꿈 속의 왕자님'으로 변신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지난 27일 버티컬 시어터 애플리케이션 '스매쉬(SMASH)'는 방탄소년단 진 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했다. '스매쉬'는 스마트폰 시청에 특화된 세로형 짧은 동영상을 스트리밍하는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으로 가상도시에서 휴일을 보내는 멤버들의 모습을 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영상은 폭신해보이는 쇼파 위에서 노곤한 모습으로 잠에 빠져든 진의 모습을 담아내며 시작했다. 오전 11시를 알리는 '11:00 am'이라는 자막과 함깨 그레이블루 계통의 색상으로 정돈된 공간속에서 달콤한 단잠에 빠진 진의 모습이 잡힌창가에 비치된 밝은 톤의 회색빛 테이블과 대조되는 짙은 색상의 러그, 그리고 그 위에 자리잡은 편안한 느낌의 쇼파는 모던하면서도 온화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 속에 포인트를 주듯 화려한 패턴의 담요를 덮고 옅은 잠을 자고 있는 진의 모습은 동화 속 한 장면처럼 따사롭고, 아름다웠다.


곧 이어 눈을 감고 있는 진의 환상적인 옆모습이 잡히며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눈썹을 덮고 있는 자연스러운 느낌의 브라운 헤어스타일과 오똑한 콧대, 결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보송보송한 복숭아같은 피부와 볼륨감 있는 도톰한 입술은 살포시 감긴 눈꼬리와 조화를 이루며 부드러운 몽환미를 자아냈다.



영상 속에서 진은 특별한 행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치명적인 매력을 선보이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그저 눈을 감고, 옅은 잠을 자는 사람들이 그러하듯 약간씩 뒤척였을 뿐이지만 그것만으로도 영상은 더할나위 없이 빛났다. 특별한 BGM 도 없었다. 아침을 맞이할 때 들리는 새소리와 진이 뒤척일 때 마다 나는 작은 소음들 뿐이었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진의 아름다움에 몰입할 수 있었다.

꿈결같은 외모만큼이나 영상을 빛냈던 건 바로 진의 목소리다. 진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잠을 자는 걸 정말 좋아합니다'며 영상의 분위기를 더욱 부드럽게 만들었다. 몽환적이고 따뜻한 보이스에 정확한 발음, 그리고 달콤하고 감성적인 중저음의 톤은 영상의 나른환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들을 한없이 빠지게 만들었다.


진이 눈을 뜨고 아침 인사를 건네는 장면에서는 팬들은 심장을 부여잡아야 했다. 촘촘한 속눈썹이 올라가면서, 맑고 투명한 눈동자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진은 살며시 미소를 지었다. '좋은 아침'이라며 잠에서 깬 왕자님이 아침 인사를 건네는 모습은 그야말로 동화 속 한 장면에 견줄만한 것이었다.

팬들은 "내가 지금 영화를 봤나", "잠 자고 있는 영상인데 너무 재밌어", "배경음이 없어도 완벽하다", "뭐지 이 위험한 영상은", "홀리 그 자체", "쇤네가 감히 주무시고 계신 걸 훔쳐봐도 괜찮을까요", "내 심장 그만 나대", "아니 이거 너무 비현실적인데", "미친 영상이다, 너무 설레", "잠깐만요 제 심장이 말을 안 들어서요", "잠자는 왕자님을 훔쳐보는 노비1이 된 거 같은 기분이야", "왕자님, 죄송합니다 금방 나갈게요", "내가 약간 죄지은 느낌이야, 난 아무것도 안했는데 그냥 진을 보는것만으로도 황송해져"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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