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의 미공개 컷이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깜짝 등장해 팬들을 즐겁게 했다.

지난 6월 30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13화는 '빅마마와 국민 남편 TOP3' 특집 편으로 꾸며졌다.

국민 남편 중 한 명으로 출연한 중부지방해양경찰 소속 해양경찰 신경호 경사는 지난 2011년 '무한도전'의 '달력특집'편에 출연해 아내 보영씨에게 사랑을 고백을 하려다 긴장해서 어순을 바꿔 "사랑아, 보영해"를 외쳐 큰 웃음을 주며 화제가 된 인물이다.

유재석이 신경사가 한 '사랑아 보영해'가 유행하면서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도 많이 쓰인다고 설명하는 자료 화면에, 뷔의 모습과 실제로 뷔의 팬이 쓴 '사랑아 태형해' 자막이 깜짝 등장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3월 24일, 4년 만에 예능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뷔는 잘생긴 외모와 순수하면서도 재치 넘치는 입담과 진솔한 얘기로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다잡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뷔는 RM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재석이 "한 번쯤 '나도 저렇게 살아보고 싶다'고 부러웠던 사람이 있냐"고 질문하자 "난 재석이 형님, '패밀리가 떴다' 한 번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독특하다. 우리 태형 씨가 독특하네"라며 흐뭇해했다.

최근 뷔는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의 부캐 유야호가 직접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의 한 팀인 정상동기의 노래를 팬들에게 추천해 유재석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나타냈다.

뷔는 '유퀴즈' 방송 내내 진솔하고 순수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방송 후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TOP10'에서 그룹 방탄소년단에 이어 개인으로는 가장 높은 순위인 2위를 차지, 화제성까지 잡아 예능 블루칩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예상치 못한 순간에 뷔의 모습을 본 팬들은 "사랑아 태형해", "태형아 니가 거기서 왜 나와", "태형이 영상 더 주세요", "유퀴즈 태형이 보고 입덕했는데 신기해", "태형아 또 예능하자", "유퀴즈 꿀잼이었는데..."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