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키즈가 귀여운 악동이 돼 돌아왔다. 이번 활동은 팀 마스코트 동글이와 2년 만에 함께 무대에 서며 색다른 매력을 예고했다.
동키즈는 지난 1일 새 싱글 'CHASE EPISODE 1. GGUM'를 발매하고 약 3개월 만에 컴백했다. 공백 없이 준비한 이번 싱글 발매를 앞두고 만난 멤버들은 "이번엔 정말 이갈고 준비했다"고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 귀여운 악동 콘셉트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
동키즈의 특별한 각오가 담긴 이번 싱글은 앞으로 펼쳐갈 'CHASE'(체이스) 시리즈의 시작으로, 첫 주제로 '꿈'에 대해 노래한다.
타이틀곡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 (CRAZY NIGHT)'은 속담에서 모티브를 얻은 곡이다. 신나는 비트에 펑키한 베이스 라인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동키즈는 신곡을 "일상의 평범함과 지루함을 거부하는 장난꾸러기가 돼 보자는 유쾌하고 재밌는 가사는 힘든 삶 속에서 잠시라도 하고 싶은 대로 살자는 메시지를 전한다"고 설명했다.
퍼포먼스는 Mnet '프로듀스' 시리즈의 안무 트레이너로 활동하며 세븐틴, GOT7, 워너원, 뉴이스트, 더보이즈 등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의 안무를 도맡아 왔던 최영준 안무가가 참여했다. '엉덩이에 뿔'을 표현한 안무가 독창적이고 동키즈의 유쾌한 에너지를 잘 담아냈다.
동키즈는 신곡 콘셉트를 "악동"이라고 소개했다. 동키즈는 "이번엔 우리가 조금 못되고 자유로워졌다. 장난꾸러기 같은 느낌"이라며 이전과 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이어 신곡에 대해 "가사가 속담을 변형한 거라 많이 들어본듯 하면서도 생소하다. 독특한 가사가 포인트니 재밌게 잘 들어달라"고 강조했다.
◆ '동키즈 마스코트' 동글이도 2년만 합류
이번 활동이 특별한 이유는 동키즈의 마스코트, 동글이가 활동에 참여한다는 점이다. 2019년 '블록버스터' 활동 당시 함께 활동했던 꾸몄던 동글이와 다시 무대에 서는 것은 약 2년 만이다.
이날 인터뷰에 등장하지 않은 동글이에 대해 묻자 멤버들은 "동글이가 어제 뭘 먹고 잤더니 얼굴이 부어서 안 왔다" "동글이는 나오고 싶을 때만 나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동글이에 대해 이야기하여 멤버들은 애정 어린 자랑도 이어갔다. 경윤은 "동글이가 어깨가 없어서 안무를 하면 귀엽다. 그 모습에 입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글이는 유일하게 개인 SNS가 있다. 동키즈 내 진정한 셀럽이다"고 덧붙였다.
오랜만에 동글이와 함께 활동하는 소감을 묻자 멤버들은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냈다. 원대는 "'블록버스터' 활동 당시 모든 관심이 동글이에게 향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멤버들은 "이번 활동 음악방송 엔딩 요정이 다 동글이가 될 수도 있다"고 걱정하면서도 "그래도 동글이에게 원샷을 다 양보할 수 있다"며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다음 활동도 동글이와 함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멤버들은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주기적으로 나올 수 있지 않을가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 "목표는 크게, 빌보드 진입!"
'CHASE' 시리즈로 처음 연작 처음 시도하는 동키즈는 이번 활동 각오도 남달랐다. 원대는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크게 정해야 거기에 가깝게 간다"면서 "음원 1위로 할까?"라고 조심스럽게 멤버들의 동의를 구했다.
그러제 종형은 "너무 작다. 전 빌보드 1위를 노린다"라면서도 "말은 이렇게 해도 항상 건강하게 오래 활동하는 거다. 이번 활동도 아프지 말고 무사히 활동을 마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HASE' 시리즈는 이번 싱글을 시작으로 총 3개의 스토리로 완성될 예정이다. 첫 주제 '꿈'에 이어 다음 주제는 무엇일까. 종형은 "이 다음은 꿈을 이룬 청년들의 사랑 이야기이지 않을까"고 추측하며 다음 앨범을 기대케 했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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