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최강 동안 미모로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았다.

지민은 지난 9일 방탄소년단의 네이버 '나우'(NOW) 'A Butterful Getaway with BTS'에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퍼포먼스로 메인댄서로서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캠핑장으로 떠나는 버스에서 꾸며진 '버터' 무대에서 지민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 흥겨운 댄스와 미소로 여행의 설레는 마음을 고스란히 전해주며 단단한 라이브까지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캠핑장 도착 후 신곡 소개와 '과거의 나'를 소환해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다른 멤버로 '소울 체인지'하며 각 주제에 맞는 대답을 통해 멤버들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강 동안의 지민은 19세로 돌아가 "멤버들과 주경기장에서 단독 공연을 해보고 싶다"고 말해 무대에 대한 그리움도 비췄다.

모닥불 앞에서 '봄날'을 마주한 지민은 흰 피부의 흑발로 청순 동안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아름답고 유니크한 음색으로 라이브를 열창, 진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마지막은 새 싱글 '퍼미션 투 댄스'의 첫 공개 무대로 NOW의 백미를 장식했다.


지민은 누구나 가능한 춤을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댄스 스킬로 무대를 압도했다.

특히, 베이지 컬러의 팬츠 위에 카우보이 벨트백을 연상시키는 흰 천을 덧댄 독특한 의상도 지민만의 스타일로 재탄생시켜, 탄탄 슬림하고 비율 좋은 지민의 몸매는 웨스턴 스타일을 만나 워너비 패셔니스타의 아우라를 뿜어냈다.

평범해 보이는 점핑조차 지민의 강약 조절과 상체 움직임만으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동작으로 탈바꿈시켰다.

한 팔을 위로 찌르는 동작에서 팔과 다리의 각도와 손 끝을 바라보는 얼굴 각도 및 시선 처리는 '예술 작품'을 보는 듯 착각마져 일으켰다.


바닥을 짚고 앉았다 일어나는 댄스에서도 발의 각도를 180도 가까이 벌리는 고난이도 동작을 단독으로 하는 등 '지민만의 그루브'를 뽐내며 퍼포먼스 내내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보컬 역시 흉내낼 수 없는 특별한 음색을 입혀, 지민이 시작하는 브릿지 부분은 곡의 전환점으로 킬링을 선사했다.


팬들은 "힐링 에너지를 주는 지민은 보기만 해도 행복해", "카메라가 지민을 못 따라오네", "쉬운 안무도 예술로 만드는 천재아이돌"등으로 호응했다.


한편 '퍼미션 투 댄스'에 대해 지민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곡이고, 현실에서 힘든 하루를 보내더라도 춤 만큼은 누구나 마음대로 자유롭게 춰도 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네이버의 뮤직 앱 바이브(VIBE)를 통해 지민의 직캠도 감상할 수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