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이 루이 비통 패션쇼 백스테이지 영상에서도 섬네일을 장식하며 루이 비통의 얼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7일 루이 비통은 하우스 앰배서더인 방탄소년단과의 '2021 F/W in SEOUL 남성 패션쇼' 영상을 공식 트위터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20미터 높이의 구조물 내부에서 외부로, 외부에서 내부로 바라보는 여러 시선과 공간적 차이를 바탕으로 서로 오가는 시선을 담아 내는 다양한 표현과 함께 컬렉션을 선보였다.
진은 긴장감을 자아내는 배경음과 카메라 무빙에 따라 철조망과 기둥으로 만들어진 구조물 속에서 강렬한 색감의 코트를 입고 루이 비통이 추구하는 콘셉트를 담아 패션쇼의 메인이자 대미를 장식하는 클로징 모델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Men's Fall-Winter 2021 Show in Seoul with House Ambassadors BTS | LOUIS VUITTON
▶Backstage with BTS at Virgil Abloh's Men's Fall-Winter 2021 Show in Seoul | LOUIS VUITTON
패션쇼 영상 공개 후 'Eyesmagazine', 'GQ korea', 'vogue', 'Dazed', 'W Korea'등에서는 진 파트 및 사진을 썸네일로 사용하여 쇼스토퍼로서의 진의 가치를 인정했다.
진은 공연을 멈추게 만드는 박수갈채를 부르는 '명연기'라는 뜻의 쇼 스토퍼(showstopper)로 인정받으며 루이 비통 미국 공식 홈페이지와 루이 비통 남성복 컬렉션의 예술 감독을 맡아온 미국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Virgil Abloh)의 인스타그램에서도 섬네일을 장식했다.
버질 아볼로는 '모델들이 쇼에서 어떤 순서로 나오는지 어떻게 결정하는가?'라는 질문에 '쇼에서 순서를 결정하는 것은 정말로 디자이너에게 달려 있습니다. 오프닝과 클로징 파트는 라인업에서 누구나 가장 탐내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그 파트는 쇼에서 가장 큰 모델들에게 돌아갑니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말한 바 있다.
버질 아볼로의 말대로 패션쇼의 마지막 룩을 선보이는 클로징을 맡은 진이 명실상부한 이번 '루이 비통 컬렉션의 얼굴'임을 증명했다.
백스테이지 영상을 예고하는 루이비통의 공식 트위터와 유투브에서도 나란히 선 멤버들의 옆모습 속에서 홀로 고개를 돌리고 정면을 바라보는 강렬한 눈빛의 진의 사진을 썸네일로 사용했다.
영상 속에서 진은 차갑고 도도하면서 몽환적인 연기를 선보이다가는 멤버 정국과 장난을 주고 받는 편안한 모습을 보이는 등 백스테이지 영상의 묘미를 맛 볼 만한 장면들이 담겼다.
팬들은 진이 평소 무대에서 보여주는 뜨거운 열정어린 모습이나 토크를 할 때의 유쾌하고 친근한 모습과는 또 다른 시크한 아우라를 뿜어내며, 긴장감을 자아내 신비로운 분위기를 선보인 진에게 환호를 보냈다.
'Face of LV(루이 비통의 얼굴)'이라는 별명을 새로 얻게 된 진의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비주얼에 팬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패션쇼가 되었다.
구조물 내부와 외부에서 서로 바라보는 시선, 서울이라는 도시 속 다양한 움직임과 속도, 사람들 사이의 시선을 담아낸 패션쇼의 목적에 맞게 색다른 시선들이 서로 교환되는 장면을 딱 맞게 연기한 진에게 팬들은 박수를 보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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