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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닉이 됐다" 방탄소년단 뷔, '버터' 언박싱 영상 비건 브랜드 셔츠 품절 대란

  • 문완식 기자
  • 2021-07-13
방탄소년단(BTS) 뷔가 넘치는 귀여움으로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앨범 언박싱 영상에서 착용한 비건 브랜드 셔츠가 품절되며 '품절 킹' 면모를 빛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1일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를 통해 'Butter Album Unboxing'(버터 앨범 언박싱) 영상을 공개했다.

멤버들은 두 팀의 유닛으로 나눠 크림(Cream), 피치스(Peaches) 두 가지 버전의 '버터' 앨범을 언박싱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토북을 찬찬히 살펴보던 뷔가 자신의 사진이 나온 페이지를 다시 한 번 넘겨 보는 모습이 포착돼 팬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했다.

영상 내내 뷔는 순수하고 서글서글한 미소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고, 살짝 웨이브 진 앞머리가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동물 그림이 그려진 셔츠를 입고 나온 뷔를 보고 팬들은 "우리 곰돌이가 동물 친구들이 그려진 옷을 입고 나왔다. 사랑스러움의 결정체"라며 환호했다.

특히 뷔가 착용한 셔츠는 여느때와 다를바 없이 방송 후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품절의 대열에 올랐다.

뷔의 셔츠는 'Nanushka'(나누쉬카)의 셔츠로 동물성 성분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동물 실험을 필요로 하지 않는 비건 의류 브랜드임이 알려져 더욱 놀라움을 안겼다. 평소 뷔가 동물과 자연을 사랑하는 것을 익히 알고 있는 팬들에게는 감동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뷔가 '품절 킹'의 면모를 뽐내며 품절 대란을 일으킨 것은 이번 뿐만이 아니다. '버터' 콘셉트 포토에서 착용한 대부분의 의상, 액세서리 등이 공개와 동시에 날개 돋힌 듯이 팔려나가며 '뷔 효과'(V-effect)를 입증하기에 바빴다.

콘셉트 포토에서 착용한 갤러리 디파트먼스(Ballery Dept.)의 데님 진,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의 체인 목걸이, R13 티셔츠, 미소니(Missoni) 크로쉐 니트 헤어밴드, 루스란 바진스키(Ruslan Baginskiy) 보터햇 등이 온라인 사이트에서 모두 품절되며 뜨거운 반응을 보여줬다.


미국 유명 패션 매거진 인스타일(InStyle)은 "뷔의 '버터' 패션은 아이코닉이 됐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태형이 입는 모든 것은 순식간에 품절 된다"고 전해 뷔의 비교 불가한 영향력에 감탄하기도 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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